복지사각지대, ‘동 주민센터’가 찾아간다

박철민

pcm@tbstv.or.kr

2015-07-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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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는 이달부터 동 주민센터를 동 복지센터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는데요.
    22일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복지 현장 전면에 나서게 될 복지플래너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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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동 주민센터가 7월부터 동 복지센터로 거듭났습니다.

    동 주민센터의 기존 행정업무에 복지와 보건 기능을 더해
    주민밀착형 복지를 실현한다는 취지입니다.

    현장음> 박원순 / 서울시장
    “그간 동 주민센터가 찾아오는 민원을 해결하는 곳이었다면
    이제 지금부터는 동 주민센터가 시민들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고
    그 지역의 공동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온전히 바꾸게 됩니다.”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먼저 복지 대상이 확대됩니다.

    동 복지센터는 기존 복지대상인 빈곤, 위기가정과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과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를 서비스 합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우리동네 주무관'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통·반장 등 이웃들과 함께 전담 구역을 돌며
    주민의 욕구를 파악하고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 주민센터마다 복지상담 전문관이 배치되고
    기초연금, 장애인수당, 기초생활수급 등에 대한
    통합 상담을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복지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사회복지공무원 500명과 방문간호사 106명을 충원했습니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 배치할 623명를 복지플래너를 선발,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강범석 / 복지플래너
    “복지플래너는 65세 이상 도래 어르신과 우리아이, 빈곤 가정에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직접 발굴하고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복지서비스에 대해 안내와 상담을 통해 그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향후 3년 동안 동 복지인력을 2,450명을 추가로 증원해
    올해 80개 동에 시작한 찾아가는 동 복지센터를
    2018년까지 423개 전체 동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는 복지확대로 추가 발생할 수 있는 인력 부족문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채워나간다는 구상입니다.

    tbs 박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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