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간호사대회 전야제, 한복패션쇼

김송은

tbs3@naver.com

2015-06-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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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의 한 호텔, 특별한 쇼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전야제, 한복 패션쇼가 바로 그것인데요.

    <인터뷰> 신경림 / 2015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장
    내일부터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가 개회됩니다. 그런데 그 행사를 위해서 전날 세계 각국, 135개국에서 온 대표들을 모시고, 쉽게 얘기하면 한국의 문화와 한국의 손님을 잘 모시는 행사입니다.

    세계 간호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마련된 패션쇼의 진행은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가 맡았는데요.

    무대 뒤편에서는 쇼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 전야제 패션쇼에는 국제간호협의회 회원들이 모델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영희 디자이너 특유의, 한복의 멋을 살린 새로운 간호사 유니폼들은 물론 1903년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복을 고증 복원해 선보여 더욱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인터뷰>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한국적인 데가 있었어요. 선교사들이 100년 전에 한 옷들이, 한국적인 동전과 깃 같은 게 비스름하게 있으면서 현대 감각이 많이 살아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을 조금 고증을 해서 더 아름답게 꾸며보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이영희 한복 패션쇼가 진행됐는데요. 조선시대 궁중 의상부터, 전통의 교유미를 살린 일상 한복,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아름다운 모던 한복 등을 선보였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손님들의 눈앞에 펼쳐진 우리 민족 고유한 의복, 한복의 화려하고도 단아한 자태에 넋을 잃고 말았는데요.

    <인터뷰> 이춘희 / 한복 패션쇼 관람객
    A. 우리 옛 선배님들이 입었던 유니폼을 보면서 굉장히 새로웠고요. 그리고 이영희 선생님 한복 패션쇼 보면서 굉장히 황홀했고 우리 색, 또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효선 / 한복 패션쇼 관람객
    A. 간호복 패션은 굉장히 고귀하고 차분하고 우리 박애와 봉사 정신이 깃들어있는 그런 차림이라서 산뜻하고 깨끗하고,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135개국의 간호인들이 모여 간호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세계간호사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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