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으로 흥하라, 전국국악대전

이세미

tbs3@naver.com

2015-06-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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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강당.
    흥과 멋이 더해만 가는 무대가
    보는 사람을 매혹시키는 이 곳.

    종로구와 한국국악협회가 함께 하는 국악인의 대축제,
    바로 2015 전국 국악대전 경연장입니다.

    < 인터뷰> 한상일 이사장 / 전통공연예술연구소
    예인들에게 기회의 무대이면서 발굴의 무대이기도 한 이 프로대회입니다. 올해 13회를 맞이하고 있고요. 각 부문 별로 기악, 무용, 고법, 풍물, 무용 (가야금 병창) 여섯 개의 무대로 경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예선을 거쳐서 올라온 서른 팀이 본선 경합을 벌였고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한 팀씩이 남아 결선을 이어가는데요.


    국악인이 아니어도 비교적 자주 접하게 되는 흥겨운 농악부터

    몸짓과 선, 움직임 하나하나로
    서려있는 한을 보여주는 전통무용,

    대금, 아쟁, 피리 등의 기악 공연과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

    모든 무대에서 국악에 대한 열정이 넘칩니다.


    그만큼 힘들어지는 건 '심사 위원들'인데요.
    애정어리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심사를 이어갑니다.


    고심 끝에 열린 시상식.

    이 중 결선 최고 시상인 종합대상은
    대통령상에 준해 그 영예도 큰데요.

    <인터뷰> 염현주 / 종합대상 수상자
    오랜 시간동안 이 시간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제겐 더 큰 선물이고 또 하나나는 이걸 시작으로 해서 우리 것을 잘 계승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한샘 / '고법'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국악계가 지금 사람들에게 생소하지만 요즘 들어서 많이 알려지는 추세이긴 한데 앞으로 더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국악이 어떤 음악인 지를 느끼게 하고 감동을 주는 음악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날로 그 이름을 높이고 있는 한류의 뿌리, 국악.
    이 시간을 계기로 우리 국악인들이 보다 많은 관심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길 바랍니다.

    tbs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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