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문경란

maniaoopss@hanmail.net

2015-05-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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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어제(27일)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메가박스 신촌과 아트하우스 모모 등 서울 신촌 일대에서 열립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시각으로 본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영화제로, 올해는 37개국에서 선정된 111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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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7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주제 아래
    37개국에서 선정된 111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이혜경 집행위원장/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캐치프레이즈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입니다. 여성영화제가 열린 다음에 다양한 주체, 시선에 대한 관심은 한국사회에 제법 퍼져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러한 변함없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저희는 올해 변화에 보다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개막작으로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한
    산나 렌켄 감독의'마이 스키니 시스터'가 선정됐습니다.

    경쟁이 어린 세대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고발하는 동시에,
    여자아이들의 세계를
    사랑스럽고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

    <인터뷰> 산나 렌켄 감독/개막작'마이 스키니 시스터'
    "'마이 스키니 시스터' 영화를 통해 제가 10대 때 실제로 거식증을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저는 이 경험을 관객들, 같은 병을 겪는 가족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이 영화를 통해 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서로 이야기 하고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고 싶어요."

    최근 제작된 우수작품들을 모은
    '새로운 물결' 부문에는
    마가레타 폰 트로타,
    도로시 되리 같은 거장부터
    떠오르는 신진 감독들의 최신작이 소개됩니다.

    올해 세계 영화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스웨덴의 여성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하는
    '지역 특별전'도 마련됐습니다.

    지난 97년 시작돼
    대표적인 국제영화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영화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신촌 메가박스와 아트하우스 모모 등
    서울 신촌 일대에서 열립니다.
    tbs 문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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