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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수험생'을 위한 대입설명회

정지웅 jyunjin@tbstv.or.kr 2015-05-20 08:54

검정고시 수험생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수험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입정보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tbs는 검정고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를 열었는데요.
이날 설명회는 미래직업의 변화와 진로
선택 방법, 2016학년도 대입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법 등 유익한 내용들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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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 해 약 만 명에 가까운 서울시민이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얻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경우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접하는 대학입시정보가
고등학교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에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tbs는
대입을 준비하는 검정고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 내용은 크게
'미래직업과 진로', '2016학년도 대입전략'으로
나뉘었습니다.

미래직업과 진로에서는
변해가는 국내 직업의 형태와
진로선택 시 주의할 점 등이 소개됐습니다.

2016학년도 대입전략에서는
정시와 수시, 대학별, 수준별로
검정고시 수험생을 고려한
맞춤형 입학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이석우 / tbs '상담받고 대학가자' 자문위원
"진학설명회의 대상자들이 검정고시
출신이다 보니까 일반 수험생들하고 달라서요.
정시보다는 수시, 그리고 수시에서도 4년제
보다는 전문대에 초점을 두어 어떻게 자기가
원하는 전문대를 자기 점수에로 갈 수 있는
가……."

설명회에 참석한 검정고시 수험생과 학부모는
다른 입시설명회에서 얻지 못했던 맞춤형
정보가 많아 유익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명희 / 검정고시 수험생 학부모
"학교 밖의 아이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어요. 대학교에 직접 전화해
검정고시 출신자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물어보면 (다른 직원에게) 묻고, 묻고,
본인들도 물어서 대답을 해 주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쉬웠었는데 오늘
설명회가 많이 유익했던 것 같아요."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날 150여 명의
검정고시 수험생과 학부모가 설명회를
방문했으며 앞으로 tbs 진학설명회 횟수를
늘리고 설명회 형태를 다양화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현선미 팀장 /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앞으로는 저희가 더 기획을 해 연 2회 또는
3회 정도로 대학입시설명회를 확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그 방법도 특강이라든지 소규모
행사라든지 여러 형태로 변형해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tbs는 무료 대입상담 프로그램
'기적의TV 상담받고 대학가자'를 통해
입시정보를 얻기 어려운 수험생을 위한
대입상담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tbs 정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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