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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의회체험교실

김송은 tbs3@naver.com 2015-04-23 09:53

엄숙한 회의장 안, 어린 아이가 안건을 발표하는데요, 이윽고 의사봉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구로구의회가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마련했는데요, 어린 아이들에겐 생소한 지방의회를 몸소 체험해보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명조 의장 / 구로구의회
우리 의회 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직접 구의원이 되어 조례제정 역할극을 통해 민주적 의사 결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참가 아이들은 먼저 구로구의회에 대한 정보를 시청각 자료를 통해 이해하게 되는데요,

함께 공부한 내용을 이제 퀴즈로 알아 맞춰보는 아이들. 다들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인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모의의회체험을 진행해볼 차례. 각자 역할을 분담해 조례안을 심사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봅니다.

회의가 시작되자 마냥 개구쟁이 같던 아이들이
사뭇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데요,

마지막으로 본회의장으로 장소를 옮긴 의회 체험단.

아이들은 의장석에 서서 발표를 하고, 구의회 체험 수료식을 가졌는데요,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구의회를 직접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낸 아이들.

<인터뷰> 정아란 / 개명초등학교 3학년
구의회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좋은 기회였어요.

<인터뷰> 김이현 / 개명초등학교 3학년
여기 들어와 보니까 신기한 물건들도 많고 재미있었어요.

지역 학교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소년 의회체험교실. 앞으로 우리 동네, 우리 지역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길 바랍니다.
tbs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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