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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 개관 2주년, 다채로운 행사

문기혁 gyugi@tbstv.or.kr 2015-01-08 09:36

서울시청 지하 1~2층에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죠. 바로 시민청인데요. 지난 2013년 1월에 문을 연 이곳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 소통, 생활마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민청이 개관 2주년을 맞았는데요. 두 돌을 맞아 시민청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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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누리는 시민의 공간 시민청.
서울시 신청사 내 지하 1,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시민청에서는 개관 2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마련됩니다.

오는 18일까지 ‘함께해요 시민청 두 돌 잔치’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개관 2주년 기념 음악회, 포토투어 이벤트, 이색전시 등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일한 매니저 / 서울문화재단 시민청TFT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공간이 시민청 운영 취지입니다. 이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 10일 진행하는 시민음악회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합창공연부터 시작돼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0일 오후 3시부터 시민청에서 펼쳐질 개관 2주년 기념음악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합창단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고, 이어 오케스트라 등의 무대도 마련됩니다.

또 행사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직접 찍은 사진을 코믹한 배경으로 합성한 후 현장에서 나눠주는 포토투어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기획전시회로 이어지고 있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도시의 빛’과 군기시유적지 전시회 등을 전문안내원이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이곳을 찾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문화교육의 기회도 제공됩니다.

<인터뷰> 임명숙 / 대구시 북구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직접 접하지 못한 작품들을 갤러리 같은 데서는 가까이 가지 못하는데 여기서는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서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데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와서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있어요.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시민청을 상시 개방할 계획이며,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시민기획단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tbs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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