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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서울시 10대뉴스’

양가희 goodjob15@naver.com 2014-12-10 09:24

서울시가 올 한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주요 정책 가운데,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1위는 서울시는 물론
타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친
‘타요버스’가 차지했는데요.
시민들은 올 한해
어떠한 정책들에 만족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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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태회 / 서울시 은평구
" (올 한해) 타요 버스가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되게 좋아했고요.
저한테 실시간으로 사진을 보내곤 했습니다."

서울시민들은
올해 최고의 서울시 정책으로
타요버스를 선정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시민이 뽑은 2014년 서울시 10대 뉴스를
설문 조사한 결과
타요버스 운행이 9.7%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타요버스는 지난 3월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기념해
시내버스 4대로 시작됐다가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어
세 차례 노선을 연장해
현재는 79개 노선에 115대가
서울 전역을 누비고 있습니다.

올겨울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 26대가
지난 8일 운행을 시작해
내년 1월 중순까지 달립니다.

2위는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296개소를 늘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차지했습니다.

시는 건물을 새로 짓기 보다는
기업, 종교, 단체등과 협력해
기존 건물과 공공건물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비용절감형 모델로
2018년까지 1,000개소를 늘릴 계획입니다.

3위는 미래 세대를 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 줄이기가 차지했고
4위는 임대주택 8만호 공급 달성,
서울둘레길 전 구간 조성과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밖에 여성안심택배, 시민청 운영 등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성연 주무관 /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이번 서울 10대 뉴스 결과를 보니
아무래도 타요버스 운행이라든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임대주택 8만호 공급 등 시민들하고
아주 밀접한 체감형 정책들이
아무래도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을 더욱 확대해
2015년에도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입니다.
tbs 양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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