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대탐험 ‘강동선사문화축제’

홍희정

latte_hj@tbstv.or.kr

2014-10-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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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암사동 유적은
    신석기시대 최대 집단취락지로
    역사적 가치가 큰 곳인데요.
    원시생활을 체험해보고 느낄 수 있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지난 주말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9회 째를 맞았는데요,
    주민 천 오백여 명이 함께 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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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매머드를 선두로
    거리행렬이 이어집니다.

    빨간 시조새, 빗살무늬 토기 등
    커다란 조형물들이 줄지어 등장합니다.

    신석기 문화를 주제로 하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지난 주말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해식 / 강동구청장
    "저희 강동구 암사동에는
    신석기시대 최대 집단 취락지인
    선사 주거지가 있습니다.
    이 선사 주거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강동구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매년 거행하고 있습니다."

    호피무늬 의상에
    원시인 분장을 한 주민들,

    선사시대 대탐험
    대규모 거리퍼레이드를 위해
    천 오백여 명의 주민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양점모 / 서울시 강동구
    "옛날 석기시대 복장인
    호랑이 무늬로 준비했고요.
    작년에는 그 시대의 결혼식을 했는데
    올해는 1년이 됐기 때문에
    출산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다양한 신석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암사동 유적에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로 가득했습니다.

    나무를 비벼 불을 피워보고,
    빗살무늬 토기도 만들어봅니다.

    그물망으로 미꾸라지를 잡느라
    신이 난 아이들.

    신석기시대 어로체험에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 장재현 / 서울시 강동구
    "선사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서 왔어요.
    그물망으로 물고기 잡아보니까
    재미있었어요."

    올해로 19회 째를 맞은
    강동선사문화축제.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반도에서 가장 큰
    신석기시대 집단 취락지입니다.

    특히 이곳 빗살무늬토기는
    가장 전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것으로
    그 가치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희진 학예사 / 강동구청 선사유적과
    "빗살무늬토기의 가장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에
    빗살무늬토기가 세계 유산으로
    인류 발전단계에서 하나의
    큰 획기적인 양식을 보여준다고 해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강동구는 내년부터
    유물을 추가발굴하고,
    서울암사동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tbs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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