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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무료로 즐기는 문화 피서

김정아 thebest-junga@tbstv.or.kr 2014-08-12 13:05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혹시 다녀오지 못했다면 서울 시내에서 문화 피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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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축산물시장 근처에 있는
청계천 문화관.

해방 이후 서울의 대표 푸줏간 역할을 해온
마장동의 역사와 의미를 보여주는
전시가 한창입니다.

1958년 마장동에 가축시장이 들어서고
1961년엔 도축장이 자리 잡았다
1998년 문을 닫았지만

그 후로도 마장동축산물시장은
서울 시민들의 밥상문화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푸줏간 전은 다음 달 1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철희/서울시 금천구
“저 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열혈강호의 팬이라 와보니까 감회가 새롭고 요즘엔 타요버스가 많이 이슈화 됐잖아요. 아들이 타요버스라든지 뽀로로 같은 캐릭터를 보고 만지고 싶어 하더라고요.”

‘빨간 자전거’의 김동화 화백 특별전과
열혈강호 특별전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인터뷰>임주혜/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타운조성팀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김동화 특별전 외에 열혈강호 20주년 특별전을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전시는 1994년에 연재를 시작한 열혈강호라는 만화가 20년 째 연재되고 있는 것을 기념해서 열리고 있는 겁니다.”

이 달 마지막 주 토요일인 30일에는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시인 하상욱과 미디어아티스트 송호준의
소통콘서트가 열립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국악콘서트 ‘평롱 그 평안한 떨림’을
여름방학 특별이벤트로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은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bs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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