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사랑방 '서울책방' 재개장

정지웅

jyunjin@tbstv.or.kr

2014-07-21 09:55

프린트
  • 서울의 다양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책방.
    서울 시민청 지하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해부터 서울 관련 책자를 판매해왔는데요.
    지난 19일 간행물 총판체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며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

    책장을 넘기는 작은 손에
    진지함이 묻어나고

    안경 너머로 책을 읽는 눈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지난 19일 재개관한
    서울책방

    서울 시민청 지하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과 관련된 책을 판매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운영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운영과정에서
    도서량의 부족과 낮은 판매전문성이
    문제로 지적됐고
    이에 서울시는
    지난 19일 서울책방을 재개관하며
    문제 보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 시민청은) 1년에 약 2백만 명이
    다녀가는 굉장히 큰 명소가 됐거든요.
    그런데 책방이 하나 없다는 것도 문제고….
    (재개관을 통해) 훨씬 좋은 책방으로
    거듭났고…."

    새롭게 단장한 서울책방은
    서울시와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간행물과
    서울의 정치와 여행, 문화가 담긴
    책 7,300여 권을 판매합니다.

    또, 도서 보급과 재고관리 시스템이 가능한
    총판체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서울 도서관의 판매기능을 대신 수행해
    판매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주노 팀장 /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서울 도서관의 판매기능을 서울책방으로
    통합하고 서울 책방에 시정간행물의 보급,
    판매, 재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국
    최초로 간행물에 대한 총판관리체제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총판이란 개별부서에서
    따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이 있는
    한 부서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서울의 다양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서울책방 재개관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허한나 / 서울책방 방문시민
    "이렇게 한 곳에 모여 있으니까 여러 가지
    정보를 볼 수도 있고 서울에 대해서 대체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서울책방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면
    인터넷에서 '서울책방'을 검색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학교 구내 서점과 지하철역까지
    서울책방을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tbs 정지웅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