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이용마 기자의 삶과 정신 기억할 것"

강세영

tbs3@naver.com

2019-08-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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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이용마 MBC 기자<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이용마 MBC 기자<사진=연합>
  • 문재인 대통령은 끝내 별세한 MBC 이용마 기자를 향해 그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1일) 페이스북 글에서 다시 기자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랬던 국민의 바람을 뒤로 한 채 먼 길을 떠났다며 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이용마 기자를 처음 만났고, 2016년 12월에는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그를 만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함께 이야기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촛불혁명의 승리와 함께 직장으로 돌아온 이용마 기자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지만 올해 2월 자택 병문안이 마지막이 됐다며 이용마 기자의 이름은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용마 기자의 빈소에 문 대통령의 조화를 보냈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조전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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