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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문대통령, 정상회담 일정 돌입…남북정상 오늘 첫 회담

김호정 neversaytoyou@hanmail.net 2018-09-18 05:15

임종석 비서실장, 남북정상회담 일정 브리핑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잠시후 평양으로 출발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2박 3일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최소 두 번 이상 회담을 하게됩니다.

김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8시 40분쯤 성남 서울 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합니다.

북측의 공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하는 문 대통령은 첫 날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순안 공항에서 문 대통령을 직접 맞을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오찬과 정상회담 후에는 환영공연이 이어집니다.

평양 방문 이틀째인 내일(19일) 오전에는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INT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는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 뒤 평양 주요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한 차례 더 정상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날인 모레(20일), 별도의 오찬 행사 없이 공항 환송 행사를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남북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추가될 경우 귀국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tbs뉴스 김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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