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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피살' 필리핀에 정부 합동점검반 파견(종합)

장행석

rocknr@naver.com

2014-04-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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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한국인 유학생 이모씨 납치살해 사건이 발생한 필리핀에 정부 합동점검반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 고위급 인사를 반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현장점검반을 필리핀에 파견해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우리 국민 보호 강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강력범죄에 희생되는 사건이 급증하자 지난해 10월 현지 자율방범제 강화, 필리핀 경찰청 내 한국인 관련 범죄 전담팀인 '코리안데스크' 예산 지원 등의 대책을 세워 이행 중입니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 8일 납치 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유학생 이씨의 부검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주범 외 납치범들을 뒤쫓고 있으나 아직 체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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