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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공무원 업무용 PC에서 불법 음란물 전송기록
양아람 기자
tbayar@seoul.go.kr
2020-10-08 14:44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업무용 컴퓨터에서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을 전송한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1월 이후 민주평통의 업무용 컴퓨터 파일 전송 내역 2만 건 중 일부를 분석한 결과 불법 음란물 전송 기록 13건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록은 업무용 컴퓨터에서 USB로 전송된 파일 목록으로 파일명에는 '몰카', '야동'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김 의원은 "성착취 영상물 등 불법 음란물을 소지만 해도 처벌 대상"이라며 "공무원이 근무지에서 음란물을 보관하고 전송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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