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박원순 "구로 콜센터 관련 64명 확진"…수도권 공동대응

조주연

tbs3@naver.com

2020-03-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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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 구로구 신도림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10일) 오후 콜센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박남춘 인천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성 구로구청장 등과 한 영상회의에서 "지금까지 64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일어난 대규모 감염 사례 중 가장 큰 사안"이라며 신도림 콜센터 근무자 중 확진자는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만큼 "행정상의 관할을 넘어서서 전폭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콜센터가 있는 '코리아빌딩'의 콜센터 근무자는 물론 다른 사무실 근무자와 이 건물 오피스텔 입주자도 신속하게 각 지방자치단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다른 자치구나 지자체에서는 자신이 구로구 콜센터 건물 근무자라고 밝혀도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못 받고 다시 구로구로 찾아오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며 "이들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물 11층의) 콜센터 근무자 207명 중 아직 검사를 안 받은 사람이 상당히 많고, 검사를 받은 사람 중에서도 절반만 결과가 나왔는데 지금 확진자가 60명이 넘었다"며 "(확진자가) 앞으로 훨씬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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