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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6일)도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시행

권예림

tbs3@naver.com

2018-03-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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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하늘<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하늘<사진=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이틀 연속 나쁨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일(26일) 수도권에는 두 달여 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권예림 기자입니다.

    【 기자 】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내일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0시∼오후 4시까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 오후 5시 기준의 다음날 초미세먼지 예보가 '나쁨'일 경우 발령됩니다.

    이는 두 달여 만에 내려지는 조치로, 환경부는 오후 5시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북부의 농도가 모두 '나쁨'을 유지하면서 발령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됩니다.

    또 3개 시·도 내 열병합발전소와 자원회수시설, 물재생센터 등의 사업장은 단축 운영에 들어갑니다.

    앞서 환경부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25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종일 ㎥당 100㎍을 넘어 평소보다 3배 가량 높았습니다.

    오후 5시 기준,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당 119㎍까지 치솟았고 서울은 102㎍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97㎍, 충북 92㎍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도 '나쁨' 단계에 들었습니다.

    tbs뉴스 권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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