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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피해자연대, 이만희 추가 고발…"검찰 강제 수사" 요구

조주연

tbs3@naver.com

2020-03-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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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나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기자회견 나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 등 지도부를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피해자연대는 오늘(5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총회장과 신천지 고위 간부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연대는 고발장에서 신천지 고위 간부들이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헌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천지 내부 감사자료를 압수수색해 이 횡령 자금과 이 총회장이 관련이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이 총회장이 지난 2010년 11월 교회 재산 5천만원을 척추 수술 비용으로 받았다며 횡령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피해자연대는 "여러 차례 신천지에 속고도 자발적인 협조를 기대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판단"이라며 "압수수색을 통해 신천지 전체 명단을 확보하는 것은 지금 검찰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사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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