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양주 가죽공장 폭발 화재…2명 사망·8명 중상

김선환

7sunhwan1@hanmail.net

2020-01-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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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폭발사고 현장
경기도 양주 폭발사고 현장
  • 오늘(31일) 오전 11시 25분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가공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71살 조모씨와 나이지리아 출신 노동자 A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65살 박모씨 등 한국인 5명과 B씨 등 외국인 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박씨와 B씨 등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초기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은 무사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31대와 인력 13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측은 25분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으며 현재 추가 폭발이나 화재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 충격으로 건물 6동 중 일부가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발은 가죽공장 내 보일러실에서 벙커C유 스팀 보일러를 작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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