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 약 14㎡ 독방 수감…수사·재판 대비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18-03-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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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수감' 이명박 전 대통령, MB <사진 = 연합뉴스>
'구속 수감' 이명박 전 대통령, MB <사진 = 연합뉴스>
  • 【 앵커멘트 】
    구속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독방이 제공됐지만, 수감 생활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합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23일) 새벽 일반 피의자와 동일한 절차를 거쳐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신체검사를 받은 뒤 개인 물품을 제출했고, 이른바 '머그샷'이라고 불리는 수용기록부용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에게는 독방이 제공됐습니다.

    법무부는 과거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이전에 구속 수감된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두 별도의 공간에 수감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게 제공된 독방 면적은 화장실을 포함해 14㎡ 정도로, 11㎡인 서울구치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독방보다는 넓습니다.

    방안에는 TV와 거울, 침구류 등의 일반인 수용자 방과 똑같은 비품이 비치됐습니다.

    수감 생활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합니다.

    정해진 일과에 따라 하고 구치소에서 주는 식단으로 매 끼니를 해결해야 하며 식사가 끝나면 스스로 식기를 설거지해 반납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모닝빵과 두유 등이, 점심에는 김치찌개와 멸치볶음 등이 제공됐습니다.

    지금쯤 구치소에서 첫 일과를 마무리하고 저녁 식사를 하고 있을 이 전 대통령은 향후 변호인을 접견하며 검찰 수사와 재판에 대비하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tbs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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