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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자 동선 한눈에"…'코로나19 역학조사지원시스템' 운영
국윤진
tbs3@naver.com
2020-03-11 07:33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일대 방역작업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지도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6일부터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이동통신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 정보 외에도 도시 내 각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게 개발됐습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에 통신 정보나 신용카드 사용 정보를 활용하고자 할 때는 질본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경찰청에 관련 자료를 요청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확진자 정보가 제공되는 즉시 통신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져 확진자 이동경로가 파악되고 지도에 표시됩니다.
정부는 이 시스템을 코로나19 대응에 우선해 적용하고, 향후에도 감염병 역학조사를 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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