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워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12-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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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치르는 수험생들
수능 치르는 수험생들
  • 【 앵커멘트 】
    코로나19 상황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올해 수능은 작년과 같은 수능 기조를 유지하며 어렵지 않게 출제됐다고 수능출제본부가 밝혔습니다.

    김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21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습니다.

    민찬홍 출제위원장은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에 따라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 현장음 】민찬홍 / 출제위원장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하여 출제하였으며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였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입시업체들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웠지만 중간 난이도 문항에서 변별력이 결정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임성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
    "6월, 9월달에 어렵게 출제됐던 평가 모의고사 수준보다는 쉬운 방향으로 출제를 하려고 했던 의도가 나타났다고 평가됩니다. 중간 정도 문항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좀 하려고 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학생들은 체감 난이도는 쉽게 평가는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 연계율은 70% 수준.

    국어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으로 유불리를 최소화했고, 수학영역은 중간 난이도 문항 때문에 시간 관리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이치우/ 비상교육 소장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독서 영역에서 지문이 길지 않았고요. 어려운 개념이 출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좀 쉽지 않았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2교시의 수학은요. 가형에서는 중간 난이도 문항에서 풀이 시간이 다소 길어지는 문항들이 있었습니다."

    영어영역은 절대 평가 취지를 살려 예년 기조를 유지했고, 한국사는 기본 소양 평가 취지에 맞춰 평이하게 출제됐습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최소화하고, 제2외국어와 한문은 언어권의 문화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출제됐습니다.

    과목별 문제지와 정답은 매 교시 시험이 끝나면 공개되며 올해 수능은 시각장애 수험생들의 5교시 시험이 끝나는 오후 8시 20분 최종 종료됩니다.

    TBS 김호정입니다.


    #2021학년도수학능력시험 #수능 난이도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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