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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등 다양한 도서 이벤트

윤하정 tbs3@naver.com 2013-12-23 16:16

앵커>
요즘은 독자들이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저자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거나 책의 배경이 된 곳을 찾아가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연말연시 주목할 만한 도서 이벤트, 윤하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 이 책의 무대를 돌아보는 '설국문학기행'이 내년 2월 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실시됩니다.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문학기행에서는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해 <설국>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유키구니관과 다이시미즈터널 등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또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와의 만남도 진행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듣다> 음악회는 내년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 홀에서 열립니다. 소설과 에세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하루키. 음악회에서는 번역가, 음악평론가 등과 함께 하루키 책에 담긴 클래식과 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숭실대 중앙도서관에서는 '인문학 축제'가 열립니다. 오는 26일 <인문학은 밥이다>의 김경집 저자를 시작으로 사흘간 역사, 생태, 철학과 관련된 인문학 강의가 있습니다.

또 온라인 서점을 중심으로 유홍준 교수, 소설가 김형경, 만화가 강풀 씨 등 다양한 저자 강연회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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