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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혁명수비대, 미국 우방에 '강력 경고'
고진경
tbs3@naver.com
2020-01-08 11:09
이란 혁명수비대의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미사일 공격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수십발을 발사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우방을 향해 강력한 경고음을 발신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우방이 우리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의 영토가 우리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만약 아랍에미리트에 주둔하는 미군이 이란 영토를 공격하는 데 가담하면 아랍에미리트는 경제와 관광 산업에 작별을 고해야 할 것"이라며 "두바이가 우리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원하는 무장 정파인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하이파를 미사일로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번 우리의 미사일 공격에 반격하면 미군 기지가 있는 제3국도 우리 미사일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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