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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로금리 유지…"현 0~0.25%에서 동결"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2-17 06:39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현지시간으로 16일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결정이 내려졌는데,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6번째 열린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노동시장 여건이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수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미 경제가 당초보다 성장률이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연준은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채권 매입 등 금융시장 지원책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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