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차 막히는 곳 1위 부천 소사..강남은 10위

임현철

tbs3@naver.com

2014-02-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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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국내에서 최초로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혼잡지역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전국에서 차가 가장 많이 막히는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였습니다.

    서울 종로와 금천, 강남구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임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시.군.구 중 평일에 가장 차가 많이 막히는 곳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로 조사됐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는 모든 차량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 혼잡을 겪은 차량의 이동시간 비율, 즉 혼잡강도가 6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금천구의 혼잡강도는 65%, 종로구가 63%로 뒤를 이었고 강남구는 60%로 10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혼잡정도가 심한 10곳 가운데 부산 진구를 제외한 9곳이 인구 밀집도와 교통수요가 높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주말에 가장 막히는 곳도 서울 강북구와 은평구, 종로구, 금천구 순으로 서울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른바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가 제공한 지난해 9월 한달간의 내비게이션 이용 차량의 이동궤적 6억개를 전국 25만개 도로구간에 입혀 분석한 결과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연구원은 국내최초로 교통빅테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전국 교통혼잡지도'를 올해 상반기 중 해당 홈페이지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이를 도로소통과 대중교통, 환경정책 등을 세우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 INT 】천승훈/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
    내비게이션 이동궤적을 이용해서 전국의 도로의 혼잡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이 되었구요. 향후에는 SOC투자분석이나 CO2 배출량 등 지속가능 교통정책 평가나 도로의 모니터링 측면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진은 축적된 교통 이력 자료를 일정 유형별로 구분하는 등 추가연구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주간단위로 교통혼잡을 예보하는 기술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tbs뉴스 임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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