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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한가위 전통놀이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6-09-16 12:00

【 앵커멘트 】
서울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거나 일찍 귀경한 분들은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전통놀이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먼저 중구 퇴계로에 자리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늘(9.16)까지 <오대감 한가위 잔치>가 이어집니다.

종로구 운현궁에서도 오늘(9.16)까지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국악한마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가위 한마당>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먹을거리 행사가 있는가 하면 로비에서는 평양예술단의 북한 민속공연이, 광장에서는 사물놀이가 펼쳐집니다.

강북구 번동에 자리한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오늘(9.16) <한가위맞이 희희낙락>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국악원의 추석공연 <한가위 별별잔치>는 오늘(9.16) 저녁 8시 야외 연희마당에서 열립니다.

국립국악원 단원들의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에는 출연진과 관객들이 어우러져 강강술래도 할 수 있는 잔치로, 무료지만 900명까지 사전 신청자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내일(9.17) 새벽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심 공원이나 한강변에서 달맞이에 나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울숲과 보라매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모레(9.18)까지 이어지고, 서울대공원 호수광장에서는 내일과 모레(9.17~18) 오후 3시와 5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상영합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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