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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소식> 한국작가회의, 성찰위한 소위원회 구성
보도국
tbs3@naver.com
2015-07-29 16:05
표절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신경숙 작가 <사진=뉴스1>
【 앵커멘트 】
최근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이 출판계에서 큰 이슈가 됐는데요.
한국작가회의가 '한국문학의 자기성찰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출판 평론가 김성신 씨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 기자 】
한국작가회의는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문학의 자기성찰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이 사실을 언론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위원회는 최근의 신경숙 표절 논란 등으로 제기된 ‘문학권력’, ‘출판상업주의’를 포함해 한국 문학의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결성됐습니다.
특히 논란의 대상이 된 현안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출판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엽니다.
또 표절와 창조적 차용의 범위, 이른바 문학권력의 독특한 작동 방식, 작가 독과점 문제 등 문학과 출판의 여러 현황 등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점검해 볼 계획이라고 한국작가회의는 전했습니다.
소위원회가 운영되면, 그 경과와 결과를 상세한 보고서 형태로 담아 작가회의 회원들은 물론, 독자들과도 공유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소위원회 위원으로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사인 동덕여대 교수, 역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문학평론가 박수연 충남대 교수, 문학평론가 정은경 원광대 교수,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인 김성규 시인 등의 인사가 선임됐습니다.
'한국문학의 자기성찰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자성적이며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위기의 한국문학계가 현명하고도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길 기대해 봅니다.
출판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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