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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집단감염, 긴장 놓지 말아야…개학 추가 연기 협의중"
문숙희
tbs3@naver.com
2020-03-14 15:33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4일)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확진환자 수가 조금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며 오히려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전국적 유행으로 확산되지 않고 해외로부터 환자 유입도 막아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며 "특히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약속은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초·중·고교 개학 추가 연기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생의 안전을 위해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과 학사 일정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중대본은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 등의 논의를 거쳐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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