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신종코로나 방역대응 예산 208억원 신속 집행"

조주연

tbs3@naver.com

2020-0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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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경제장관회의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긴급경제장관회의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선제 방역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미 올해 예산에 반영돼 있는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 예산 10억원도 이미 예산에 반영된 만큼 전세기 파견 결정 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우한 폐렴 확산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세계 경제, 우리 수출 등에 가져올 파급 효과를 면밀히 점검 중"이라며 아직 내수 등 국내 경제활동에는 그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전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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