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종코로나 경보, '주의→경계'로 격상

강경지

tbs3@naver.com

2020-01-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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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안내문 붙은 분당서울대병원
'우한 폐렴' 안내문 붙은 분당서울대병원
  •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차 회의'를 열고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업무 지원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업무를 담당합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선제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인력과 시설 등을 최대한 동원해 정부 차원에서 포괄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내일(28일)부터 감염병 사례 정의를 확대해 철저한 검역과 환자·접촉자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복지부 소속 직원 50명과 국방부·경찰청·지자체 등 약 200명이 검역 현장에 추가로 배치됩니다.

    정부는 또 추가 확산에 대비해 의심환자 격리병상, 접촉자 격리시설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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