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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가 상승에 수입물가 석 달 만에 '반등'
이은성
lstar00@seoul.go.kr
2018-02-13 09:50
국제 유가 상승에 수입물가가 석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2.96으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0월 0.6% 상승한 뒤 11월, 12월 연속으로 하락하다가 반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수출물가는 84.27로 전달보다 0.4% 떨어지며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때문에 수입물가가 떨어질 수 있었지만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전체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066.7원으로 전달대비 1.8% 하락한 반면, 두바이유는 배럴당 66.2달러로 전달보다 7.5% 올랐습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즉 실제 계약할 때 쓰인 통화 기준 수입물가와 수출물가는 한 달 전보다 각각 2.1%, 1.2%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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