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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셀트리온 "유럽의약품청 해킹으로 렉키로나주 문서 유출 가능성"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1-22 15:45
셀트리온 자료 사진
최근 벌어진 유럽의약품청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관련 문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은 오늘(22일)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유럽의약품청에서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과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신청을 위해 사전 협의 중으로,
이 때문에 렉키로나주와 관련한 문서 일부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셀트리온은 "우리뿐 아니라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엔테크 등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형태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사이버 공격이 당사를 특정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약품과 관련한 환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 사건으로 인해 유럽의약품청에 제출한 문서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해당 문서에 환자 개인 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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