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D-1) 막판 표심 잡기 총력, 여야 승패 전망 & 전국 격전지 민심 분석

국윤진

tbs3@naver.com

2020-04-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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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용 인용 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코너명 : 2-4부 [인터뷰 제4공장]
    ■ 진행 : 김어준
    ■ 대담 :
    이택수 대표 (리얼미터)
    윤희웅 센터장 (오피니언라이브)
    이상일 소장 (케이스탯컨설팅)

    ▶ 김어준 : 원래 덩치매치인데 오늘은 덩치가 한 분도 없습니다.

    ▷ 윤희웅 : 감사합니다.

    ▶ 김어준 : 다 아담한 분들.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나오셨고요.

    ◑ 이택수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오피니언라이브의 윤희웅 센터장 나오셨고요.

    ▷ 윤희웅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어준 : 케이스탯컨설팅의 이상일 소장 나오셨습니다.

    ○ 이상일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2부 막판에 시작했는데 저희가 3부, 4부 오늘 계속 이어 가고, 중간중간에 인터뷰가 있으면 이분들 앉아 있는 상황에서 그냥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오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막판에 의례 그렇듯이 양쪽 진영의 네거티브, 양쪽 진영이라 할 수는 없겠습니다. 한쪽 자체의 네거티브에 가까워요. 네거티브가 터져 나오는데 이게 어느 정도 영향을 줄까요? 예를 들면 차명진 후보 같은 경우는 이제 제명이 되긴 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차명진 후보 때문에 발생했던 타격이 만회가 될 것인가, 짧은 기간 내에. 또는 김진태 선거운동원의 세월호 추모 현수막. 이게 차명진으로 끝났어야 되는데 세월호가 다시 이어져서. 이런 대목이라든가 또 민주당 쪽에서도 후보 두 분, 박순자 통합당 후보와 김남국 후보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음담패설을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는 않았는데, 그 방송에 출연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강남병 김한규 후보에 대해서 선거운동원은 아니고 일반 지지자였던 걸로 밝혀지긴 했는데 공개 채팅방에서 ‘어른들 투표하지 못하게 하라’ 그런 식의 선거 전략을 쓰는 것 아니냐. 이런 것들이 영향을 얼마나 줄 거라고 보십니까?

    ◑ 이택수 :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차명진 후보 건은 전국적인 태풍의 역할을 했고요.

    ▶ 김어준 : 아, 실제로 했다고 여론조사 기관 대표로서 여론조사를 발표를 못 하지만.

    ◑ 이택수 : 정당 지지도는 말씀을 못 드리지만 대통령 지지도는 저희가 분위기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 날 정점을 찍었고, 어제 조사에서도 꽤 높은 편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정점을 찍었다는 건 수치는 말씀해 주실 수 없죠?

    ◑ 이택수 : 네, 대략 한 50% 후반으로 지난주에 갤럽이든 리얼미터든 나왔었는데 어제 그 이상으로 나왔다가 조금 횡보하는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 김어준 : 얼마나 궁금해요.

    ◑ 이택수 : 아무튼 차명진 건은 태풍, 그리고 나머지 김진태, 김남국 등등 이건 지역구 이슈거든요.

    ▶ 김어준 : 국소적이죠, 굉장히.

    ◑ 이택수 : 정확한 표현입니다. 국소적인 그런 영향을 지금 발휘하고 있는데 아무튼 차명진 의원 건은 탄핵의 강이 다시 소환됐다는 것. 지금 차명진 후보를 제명한다고 하니까 약간 극우 성향의 태극기부대들은,

    ▶ 김어준 : 태극기부대에서 통합당 낙선 운동을 하겠다고.

    ◑ 이택수 : 후보들 지지하지 않겠다, 황교안 대표마저도, 이런 이야기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여지는 아직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윤희웅 : 이게 보면 지금 정권 심판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코로나가 정권 3년 평가 선거를 막는 효과가 일단 1차적으로 있고. 현재를 가지고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두 번째로 막판에 야당에서 발생한 이 사건, 세월호 관련 사건들은 이것을 정권 심판을 또 어렵게 하는데 과거로, 정권 이전의 사안으로 유권자들의 기억을 되살리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니까 사실은 야권에서 정권 심판 이야기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이 정권 심판론이 타오르지 않도록 하는 배경들로 다 작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이렇게 보면 네거티브가 거짓인 경우가 효과가 없고, 당연히 드러나면. 의도가 너무 뻔한 경우, 이런 경우는 효과 없더라고요.

    ▶ 김어준 : 그게 이제 한 시간 이내에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경우, 이럴 경우에는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 역효과가 있죠, 보통.

    ○ 이상일 : 개별 지역구의 여러 가지 혼탁해지는 네거티브들은 사실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주목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차명진…,

    ▶ 김어준 : 말씀하시는 가운데 음악이 나가고 있습니다. 3부가 이어진다는 이야기죠.

    ◎ 3부

    ▶ 김어준 : 이택수 대표, 윤희웅 센터장, 이상일 소장 2부에 이어서 마지막 총선 여론조사 전문가의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막판에 주목할 곳, 저희가 2부 막판에 강남병의 김한규 후보를 보수 매체가 주목하는 게 굉장히 의아하다. 이 강남병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가장, 서울 지역에서 가장 큰 표차로 보수 후보가 이긴 곳이거든요. 신인 김한규 후보에 대해서 공세를 펼친다는 게 의아하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 이택수 : 유경준 후보가 유기준 현역 의원이죠, PK 지역 의원 동생이고 통계청장 출신이고. 캐리어 화려합니다. 이번에 당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인데 김한규 후보는 그에 비해서 잘 알려진 후보는 아니고.

    ▶ 김어준 : 그렇죠. 최근에 알려진.

    ◑ 이택수 : 저도 사실 몰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알게 됐고요, 또 조선일보 보도 때문에 오늘 또 더욱 알려졌고. 아마 지역구 주민들도 조선일보 보도 때문에 김한규 후보를 상당히 많이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고요. 지금 저희가 깜깜이 기간이라서 여론조사 공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어제 박형준 전 의원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 자체 조사에서 상당히 지금 밀리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는 점은 이미 밝혔고요. 그런 차원에서 서울의 상당수 지역이 박빙 지역은 열세로 바뀌고, 우세 지역은 또 박빙 지역으로 바뀌고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마 그런 차원에서 여러 지역구의 견제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어준 : 그건 이해가 가는데, 그건 선거 막판에 항상 약간 불리한 쪽이 항상 엄살을 피우지 않습니까? 이기는 쪽도 엄살을 피우고. 다 전략인데, 왜 강남병이냐 이거죠.

    ○ 이상일 : 결국 이게 강남벨트라고 불리는 지역들, 초기에 통합당이 강남벨트나 전체 다 지난번 총선에서 2개를 잃었는데 당연히 사수하는 지역으로 생각을 하고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개별 지역의 후보들 주목도, 특히 민주당 후보가 갖고 있는 스펙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유권자들에게 상당히 호감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고요. 그런데 이것만 갖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 게 수도권 전체의 기류가 막판에 좀 변화 내지는 쏠림 현상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게 아까 이야기하다가 그쳤던 네거티브 이슈의 효과들이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보통 선거를 하면 어느 조사에서든 실제 마지막 2~3일 사이에지지 후보를 정한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실제로 내가 누굴 지지할지 확신하는 분들, 그러니까 이미 마음을 정한 분들한테는 일종의 장기 기억이 많이 영향을 미칩니다. 오래전까지 생각을 하면서 내가 어느 쪽에 투표할 것인지, 이게 좋은가를 판단하는데.

    ▶ 김어준 : 이미 결정된 분들이죠.

    ○ 이상일 : 부동층이라고 불리는 분들은 그 부분이 확실치 않은 분들이라 결국 그분들한테는 단기 기억, 최근 이슈들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여기에서 통합당의 최근의 여러 가지 실언들, 막말들, 이런 문제들이 생각보다 크게 영향을 줬다고 본다면 전체적인 판세의 흔들림이 있고 오히려 이제 그러면서 격전지들이 한쪽의 쏠림 현상이나 오히려 안정적으로 봤던 지역에서 이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보여지고. 강남병의 경우도 그런 후보 효과와 이슈 효과가 결합돼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어준 : 경계심이 굉장히 올라갔다는 이야기인데요.

    ▷ 윤희웅 : 지금 이번 선거가 과거 선거랑 다른 점들이 정말 많은 선거거든요. 그중에서 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이긴 하는데. 왜냐하면 과거 같으면 어쨌든 한쪽 진영에서 준비된 공세의 도구들이 어쨌든 여러 매체의 성격에 따라서 한쪽 성향에 있는 매체들 쪽에서 공세들이 굉장히 집중적으로 고도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유권자들이 쉽게 습득하게 되고, 의사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하는 흐름들이 과거에는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매체가 상당히 어떤 특성들이 다양화되면서 또는 주류 미디어도 있고 유튜브 등 재야의 이런 미디어들도 생겨나고 하면서 유권자들은 이제 어느 한 매체의, 주류 미디어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그런 환경이 된 부분들이 어떤 진영에서 공세를 하기 위해서 과거의 발언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준비해서 터뜨리는데 그것이 잘 먹히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택수 :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김한규 후보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몰랐는데, 그리고 여론조사도 하나도 발표된 게 없어요.

    ▶ 김어준 : 한 번도 없죠.

    ◑ 이택수 : 그래서 이 지역이 원래는 어제 혈서를 썼던 이은재 의원의 지역구잖아요. 그런데 유경준 후보가 아무튼 이 지역을 온 지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사실 지지도나 인지도가 그다지 높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지도는 높겠죠, 당연히.

    ▶ 김어준 : 정당 지지율이 높으니까.

    ◑ 이택수 : 그런데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김한규 후보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의해서 두 후보의 격차를 더 줄일 수 있는 보도가 아니었나.

    ▶ 김어준 : 오히려 이게 도움을 김한규 후보에게 주지 않았을까.

    ▷ 윤희웅 : 74년생인가 상당히 젊은 후보고요. 이른바 강남성이라고 하거든요. 강남이라든가 목동이라든가 노원이라든가 이런 데는 어쨌든 교육열이 높고 어쨌든 여러 가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점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유권자들의 욕망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각 당에서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정치적 성향은 사실 두 번째이고. 그런 면에서는 약간 이제 그 후보가, 유경준 후보도 상당히 어쨌든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좋아할 만한 경력을 가졌지만 젊은 후보인 김한규 후보도 그런 강남성을 지닌 측면이 있죠.

    ▶ 김어준 : 홍종욱 후보가 과거에 등장했을 때 같은.

    ▷ 윤희웅 : 노원에서 그랬었죠.

    ▶ 김어준 : 그런 느낌이 지지층에게는 들었지만 이렇게 중도 후보를 잘 구분하지 않고 막판에 결정하는 분들, 그분들에게 눈에 띄게 만드는 효과를 거꾸로.

    ○ 이상일 : 그리고 오히려 반대로 역설적으로 보면 지금 현재 뛰고 있는 후보들이 아니라 전에 의원을 지냈던 분들에 대한 기억 회상 효과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강남 지역은 이은재 후보, 지금은 이제 탈당을 해서 다른 정당을 만들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행태들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서 보수적인 유권자들 입장에서 볼 때 사실 이은재 후보, 지금 현재 비례 후보니까 후보인데 후보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사실 보수 정당 내에서 공천 배제를 해야 될 정도로 여러 가지 국회 과정에서, 의정 활동 과정에서 실언이라든지 과격한 발언, 이런 부분들이 지금 많이 논란이 됐었거든요. 이게 유권자들한테 심어 준 기억 회상 효과도 있는 것에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김어준 : 굉장히 의외의 막판에 주목하는. 이틀 남겨 놓고 갑자기 부상했습니다.

    ◑ 이택수 : 이게 옛날 같으면 ‘일파만파’ 이런 식으로 제목 달고 보도가 나가면 실제 일파만파가 일었는데 요즘에는 일파만파가….

    ▶ 김어준 : 안 돼요. 일파백파 정도 되겠습니다.

    ▷ 윤희웅 : 요즘에는 이른바 찌라시에서 상호간에 이 사안들을 유머러스하게 서로 일파만파 이런 걸 만들어서 주고받는 유행입니다, 사실. 여의도에서 이런 사건들.

    ▶ 김어준 : 일파만파 안 되니까 서로.

    ◑ 이택수 : 되길 바라는 보도인 거죠.

    ▶ 김어준 : 그렇죠. 실제 과거 언론 환경에서는 일파만파는 만들어 낼 수 있었죠.

    ▷ 윤희웅 : 미디어 환경이 바뀌었어요.

    ▶ 김어준 : 지금은 일파팔십파 정도에서. 백파까지도 안 가고. 자, 그 외에 또 막판에 주목받는 곳은 역시 심상정 후보 지역구입니다. 심상정 후보와 문명순 후보가. 과거에는 심상정 후보가 범진보 진영의 유권자들의 전략 투표로 당선이 됐는데 이번에는 그 전략 투표가 정의당으로 몰리지 않고 민주당, 정의당 둘 다 사실은 갈리는 것 같아요, 현재.

    ▷ 윤희웅 : 진보 진영에서 진보 진영 후보들이 1, 2위를 하는 지역은 아마 여기가 전국에 유일한 지역일 겁니다. 다른 데들 보면 보수 진영에서 그런 지역들이 많아요. 통합당 후보나 통합당 경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1, 2위를 하는 곳들이 많이 있는데.

    ▶ 김어준 : 1, 2, 3, 4위 할 때도 있어요.

    ▷ 윤희웅 : 그런데 진보 진영에서 이렇게 1, 2위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여기가 거의 유일할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지금 어쨌든 막판에 정의당에 대해서 어쨌든 애정을 갖고 있는 진보 진영의 유권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동정 심리라든가 또 기대감들이 아마 있어서 심상정 후보가 막판에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데, 다만 최근의 여당세, 민주당세의 지지가 수도권 등에서 상당히 이전보다는 높아지는 흐름이 있기 때문에 그것의 영향을 받게 되면 사실은 이 지역의 심상정 후보의 당선 여부도 이전보다 오히려 불확실해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 김어준 : 누가 되든 박빙이 될 것 같아요.

    ▷ 윤희웅 : 상당히 지금 경쟁 구도가 끝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택수 : 블랙아웃 기간 전까지의 추세는 오차범위 내에서 문명순 후보가 계속 좀 상승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그 추세를 보면 지금쯤이면 거의 붙어 있을 거라는.

    ▶ 김어준 : 초박빙 상태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이상일 : 정의당이 처한 현재 위상하고 같이 보셔야 되는데 실제 의석의 분포, 세력으로 봤을 때는 소수지만 그동안 정치적인 지형상에서는 진보의 한 축을 분명히 정의당이 역할을 한다, 담당한다는 상징성이 있었습니다.

    ▶ 김어준 :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었죠.

    ○ 이상일 : 그런데 이게 이런 부분들이 사실 이번에 비례연합정당 참여 과정이나 과거의 몇 가지 사례에서 깨지면서 진보 정당의 의석수랑 상관없이 진보 진영에 주는 어떤 효과들이나 이런 상징성들이 많이 약화됐다. 결국 그런 부분들이 적어도 당대표, 그다음에 대선 주자급으로 불리는 심상정 후보의 승기를 명확하게 잡아내지 못하는 그런 원인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김어준 : 거기는 마지막까지 박빙일 것 같아요.

    ▷ 윤희웅 : 다만 이 지역이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이번 선거가 연동형제잖아요. 사실상 단절형제가 됐잖아요. 지역구 후보 내는 정당들은 지역구만 내고. 그런데 심상정 후보의 당선 여부에 따라서 그 연동형의 의미가 살리는 지역이에요. 지역구에서 한 석이 만약 되게 되면. 그래서 사실은 정의당으로서는 심상정 후보의 당선 여부가 사실은 정의당의 미래를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긴 한데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정의당이 가져가는 포션은,

    ▶ 김어준 : 그렇죠. 비례의석이 줄어들게 되죠.

    ○ 이상일 : 연동형이 아니고 사실은 연결형이 된 거죠. 거대 정당하고 연결하는 정당이 비례의석을 오히려 독식할 수밖에 없는.

    ▶ 김어준 : 그게 취지하고 사실은 정반대로 가게 생겼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리고 또 마지막까지 막판 주목을 받는 지역은 이제 민경욱 후보가 나온 연수을인가요? 인천의. 민경욱 후보냐, 민주당의 정일영 후보냐, 정의당의 이정미 후보냐. 여기도 역시 진보 표심이 어느 쪽으로 쏠릴 것인가에 따라서 갈라지겠죠.

    ◑ 이택수 : 이 지역은 고양갑보다는 민경욱, 정일영 후보의 격차가 조금 있었습니다. 물론 가끔은 동률로 나오는 지역도 있을 정도로.

    ▶ 김어준 : 민경욱 후보가 박빙 우세로 계속 나왔죠.

    ◑ 이택수 : 네, 그런데 당선 가능성 면에서 민경욱 후보가 조금 앞서가는 그런 형상이고요. 이정미 전 대표의 지지율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은 여전히 민경욱 후보가 유리한 국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윤희웅 : 이 지역이 원래는 인천에서 구도심도 포함되어 있고, 잘 아시는 송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송도는 사실은 인천에서는 강남이라고 불리는 나름 부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우리가 재산으로, 계급으로 나눠 본다면 보수적 정서가 좀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서 그래서 민경욱 후보가 좀 선전하거나 경쟁력 있는 흐름을 보여 왔던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이긴 한데요. 그런데 이런 신도시가 여러 가지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요. 그런 부분들이 여당 후보가 해결되길 바라는 기류들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정일영 후보가 어느 정도 수고하느냐가 관건 아닐까 싶습니다.

    ▶ 김어준 : 통합당이 박빙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는 지역이고. 이게 수도권 표심에 의해서 역전되느냐, 그건 깜깜이라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고. 미추홀도 마찬가지죠.

    ◑ 이택수 : 이 지역은 윤상현 의원이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와 있는데 꽤 선전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 김어준 : 안상수 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1위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했었는데.

    ◑ 이택수 : 이 지역도 민주당 남영희 후보하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안상수 후보는 조금 뒤로 처지는 느낌이고요. 1, 2위 싸움을 윤상현 VS 남영희가 하고 있는데 일부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남영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들도 있었고요.

    ○ 이상일 : 연수을하고 반대 구도, 연수을은 좀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 정서가 그동안 선거에서 보여졌는데 이게 민주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의 표 갈림, 그다음에 구도 분산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민경욱 후보의 우세가 그동안 나타났다면 인천 동구미추홀은 만대로 반대로 안상수 통합당 후보와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표를 나눠 가지면서 민주당 후보가 오히려 구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여요.

    ▶ 김어준 : 여기는 보수 전략 투표가 필요한 지역이고, 연수을은 진보의 전략 투표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 윤희웅 : 안상수 후보가 사실 다른 지역구에서 옮겨 왔어요, 미래통합당의 후보로. 그런데 윤상현 후보는 제가 봤을 때 지역 밀착성이 강한 후보가 있고 약한 후보들이 있는데 윤상현 후보는 거의 톱 수준에 올라가 있는 인물이에요. 지난번에도 사실 지난 총선에서도 막판에 여러 가지 스캔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이 됐던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무소속으로 두 번 연속 나오는 것인데 그만큼 지역 유권자들과의 긴밀도가 높기 때문에.

    ◑ 이택수 : 당선 가능성도 매우 높고요.

    ○ 이상일 : 안상수 통합당 후보가 지역을 옮겼다고 하더라도 전직 시장을 지냈기 때문에 이게 인지도가 올라가면 지지율이 같이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여건은 아닐 거라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이제 사실상 지지율 확장에서 한계가 많이 있었던 게 아닌가,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택수 : 인지도 면에서는 매우 높죠. 안상수가 2명이기 때문에.

    ▷ 윤희웅 : 2명이어서 헷갈리시는 분들도 아마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거기 주민들도 헷갈려하더라고요. 시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강릉도 묘한 지역입니다. 여러 차례 소개해 드렸는데 마지막까지 알 수가 없는 지역인데 여기는 보수 후보의 면면이 화려합니다. 권성동 후보, 누구나 알고 있는 전직 시장. 전직 시장도 나오고 또 한 분이 누구시더라?

    ◑ 이택수 : 통합당의 홍윤식 후보.

    ▶ 김어준 : 아, 통합당 후보.

    ▷ 윤희웅 : 전직 장관이에요.

    ▶ 김어준 : 시장, 장관, 3선. 다들 한 15~20%이상씩 득표하다 보니까.

    ◑ 이택수 : 이 세 분이 제로썸 게임을 하고 있거든요.

    ▶ 김어준 : 여기서는 과연 누가 될까. 강릉의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있는데 4파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중에 세 분이 보수 후보고, 세 분 보수 후보의 합을 더하면 60% 이상, 70% 가까이 되는데 나머지를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만약에 다 몰아서 가져가면 최저 득표로 당선될 수도 있는 곳입니다.

    ○ 이상일 : 사실 4파전 선거면 30% 득표대 가지고 충분히 당선이 가능하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 이택수 : 최근 여론조사 보면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30%대 정도 나오고 있거든요. 다른 후보들이 20%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권성동 후보가 이제 30% 넘는 조사도 아마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권성동 VS 김경수 대결 구도로 가고 있는 듯 보이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추세를 보면 김경수 후보의 상승세가 좀 있었기 때문에.

    ▶ 김어준 : 여기는 표가 안 갈리고, 민주당 후보는. 통합당은 갈리니까.

    ▷ 윤희웅 : 이게 이제 이 지역은 워낙 보수세가 세요, 강릉 같은 경우. 그런데 지금 다른 지역은 유권자들이 전략적으로 이렇게 단일화를 하잖아요. 스스로 알아서. 한쪽으로 몰아 주는. 아까 윤상현 후보 쪽도 봤습니다만 이 지역 같은 경우는 이 3명의 후보들이 사실 누구를 정하기가, 권성동 후보의 어쨌든 이전의 명성이 있긴 합니다만 미래통합당에서 전직 장관을 내보냈고, 그다음에 이 지역에서 시장을 오래 한 최명희 후보인데 이 권성동 후보와 최명희 후보와의 관계가 악연이라는 평가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한쪽으로 몰아 주는 것이 상당히 제약되고 있는 부분이 그래서 만약 민주당 후보가 되게 되면 이제 어부지리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었겠죠.

    ▶ 김어준 : 어부지리 중에서도 어부지리 왕이죠.

    ○ 이상일 :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선거 흐름인데요. 도시 지역 선거 구도에서 누가 어떤 사람들이 누굴 지지하느냐 할 때 이게 어떤 개인적인 판단이나 호우들이 작용하는데 지방으로 가면 아직도 여러 가지 이런 어떤 인연에 의한 선거 구도가 형성되는데요. 그런 경우에 대개 후보 단일화도 어렵고. 왜냐하면 문중, 학연, 여러 가지 이렇게.

    ▶ 김어준 : 지역 유지.

    ○ 이상일 : 그게 그러니까 후보 입장에서도 중간에 선거를 포기할 수가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게 강력하게 뒤에서 그걸 지지하고 밀고 가는 힘들이 있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끝까지 선거전이 가면서 표가 계속 갈리는 이런 지역들이 꽤 여러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강릉도 그런 지역 중 하나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강릉이 저는 가장 관심 가는 지역 TOP10에 들어갑니다.

    ▷ 윤희웅 : 최명희 후보가 강릉 최씨. 안동에도 그런 게 있잖아요.

    ▶ 김어준 : 잠시만요. 강릉 최씨까지만 하고, 저희가 자가 격리 투표 방식 물어봐야 됩니다.

    (전화 연결)

    ▶ 김어준 : 자, 다시 돌아와서. 무섭네요. 1시간 40분만 외출하라. 6시 이후 투표.

    ◑ 이택수 : 그런데 6시 이전까지 입장을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6시 이후에 투표를 하는 건데 방송 3사나 다른 방송사들이 선거 방송을 하는데 6시에 선거 결과를 발표하는데 상관이 없겠느냐. 선관위에 물어봤더니 그 이전에 입장을 해서 과거에도 그전에 입장한 사람들까지는 셔터 내리고 투표를 했기 때문에 6시 출구조사 방송은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 김어준 : 그러니까 입장은 6시까지 해 두고, 투표를 1시간 시간을 주는 거군요.

    ▷ 윤희웅 : 미국 같은 경우는 면적 넓은 경우는 어느 주에서 출구조사를 하고 아직 투표 안 된 곳 또 투표하고 이런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 김어준 : 시차가 6시간이 나니까요. 자, 자가 격리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경찰 출동한답니다. 꼭 빨리 집에 돌아가시고요. 어디까지 이야기했죠?

    ◑ 이택수 : 강원도 이야기까지 했는데, 강원도가 지난 선거 때 미래통합당이 8석 중에 6석을 그때 가져갔었고요. 민주당은 1석밖에 안 됐었거든요. 올해 선거에서는 이것보다는 민주당이 1석 내지 2석 정도 더 가져갈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 김어준 : 반은 가져가겠다고 지금 민주당이.

    ◑ 이택수 : 대표적인 게 이광재 후보의 원주갑, 그다음에 송기헌 의원의 원주을, 그다음에 김진태 후보랑 싸우는 허영 후보, 여기가 춘천철원화천.

    ▶ 김어준 : 박빙 우세죠.

    ◑ 이택수 : 이쪽인데 여기도 허영 후보가 박빙 우세 여론조사상 나오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야기 나왔던 강릉 김경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8석 중에 2석 내지 많으면 4석까지. 4 대 4 되면 아주 큰 파란이 일겠죠.

    ○ 이상일 : 양당 판세나 전략들이 대폭 수정된 적이 강원도에 의석수는 작지만 실제 지금 통합당에서도 오히려 절반은 지켜야 된다고 말할 정도로 강원도, 왜냐하면 강릉 같은 경우는 구도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초반에 지켰던 판보다는 상당히 위험 지역이 많아졌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고. 민주당은 오히려 강원도 지역에서 2~3석을 더 얻는 게 아니라 승기를 잡을 수도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예측들을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택수 : 예전에 당의 영이 서 있을 때 리더십이 있는 지도부가 있었을 때는 사실 권성동 후보 등 해서 모아서 교통정리를 해 줬죠. 그런데 지금 이게 전혀 안 되다 보니까,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보니까 어부지리 승이 제법 나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윤희웅 : 이광재 전 지사가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 그 옆 지역구가 원주을의 송기헌 후보가 지난번에 됐던 것이고, 그 옆 지역인 원주갑 지역에 이광재 후보가 나온 것인데 상대방은 이명박 정부 때 대변인을 했던 박정하 후보거든요. 그래서 상징적으로 각이 서는 것이긴 한데 워낙 중량감에서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주목도가 높고, 강원도민들의 어쨌든 전국적 인물에 대한 희망, 이런 것들이 좀 투영되는 측면이 있어서 도지사를 했던 춘천이라든가 아니면 태어났던 평창이라든가 이런 지역들에도, 주변에도 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경남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초반에는 박빙 우세였는데 지금은 박빙 열세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깜깜이 기간에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이택수 : 저는 알고 있는데 말씀을 못 드리네요. 어제도 조사를 했거든요. 아무튼 김두관 후보 여전히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끝까지 여기는 누가 당선될지 모르는 지역입니다.

    ▶ 김어준 : 맞습니다. 완전 모르는 지역입니다.

    ◑ 이택수 : 제가 어제 민주당 관계자한테도 물어봤는데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 윤희웅 : 지난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됐잖아요. 이번에 불출마를 해서 김두관 후보가 나오는데 지난번에 당선됐을 때도 보수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2명이나 있었어요. 3명 중에 2명이. 그런데 그게 한 20% 된 거예요.

    ▶ 김어준 : 표를 갈랐어요.

    ▷ 윤희웅 : 그래서 사실은 당선이 됐던 것인데, 서형수 후보가. 그런데 지금은 그런 후보들이 없는 상황에서 하는 것이니까 아마.

    ▶ 김어준 : 일대일이죠, 거의.

    ▷ 윤희웅 : 수월한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죠.

    ▶ 김어준 : 어렵습니다. 이건 김두관 후보 인물 경쟁력으로 뚫고 나가야 되는 지역입니다.

    ○ 이상일 : 말 그대로 험지 출마를 한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 통합당 후보도 전직 시장이 출마를 하면서 상당히 강하게 방어를 하고 있고, 김두관 후보가 그걸 과연 쫓아갈 수 있느냐, 그렇게 판세 자체가 그런 흐름으로 지금 관심을 모아 왔죠.

    ◑ 이택수 : 제가 여론조사를 알고 있다니까 부럽다는 분들의 댓글이 막 올라오고 있는데 CNN이라든지 아니면 알자지라 방송이랑 제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보도하는 건 상관이 없다고 선관위 관계자분께서 이야기하신 걸 들었는데.

    ▶ 김어준 : 일부러 CNN 인터뷰를.

    ◑ 이택수 :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D-6, 뭐 이런 제도가 없잖아요.

    ▶ 김어준 : 그렇죠.

    ◑ 이택수 : 한 1~2일, 3일까지 있었다가 이걸 무력화시켰어요. 언론사에서 무력화시켰습니다.

    ▶ 김어준 :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계속 말하지만.

    ▷ 윤희웅 :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말씀하시는 거죠? 그건 국민들을, 유권자를 주체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상당히 휘둘리는 존재로 보는 시각에서 나오는 체제예요.

    ▶ 김어준 :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진 건데 아직도 유지되고 있어요.

    ▷ 윤희웅 : 그래서 상당히 저는 민주주의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 김어준 : 이렇게 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고, 21대 국회에서 바꿔야 되는 법이라고 봅니다, 이거.

    ○ 이상일 : 그런데 실제로 한 130여 개국 중에서 공표금지 기간을 갖고 있는 나라가 한 60개국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로 선거 제도나 민주주의가 잘 발달한 나라들에서는 거의 그 공표금지가 없는 나라가 많고.

    ▶ 김어준 : 없어졌어요, 다.

    ○ 이상일 : 있는 경우에도 하루나 이틀 정도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일주일 정도를 두고 있거든요.

    ▶ 김어준 : 일주일이면 선거판이, 이번에도 요동을 쳤는데요.

    ◑ 이택수 : 하루가 다르게.

    ▷ 윤희웅 : 그래 놓고 그 일주일 전의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 결과가 왜 다르냐,

    ◑ 이택수 : 이야기 못 하게 해 놓고.

    ○ 이상일 : 굉장히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하루 정도는 이해가 가요.

    ▷ 윤희웅 : 그러니까 이렇게 막아 놓다 보니까 오히려 온라인을 통해서 잘못되고 의도된 정보들이 유통되는 경우들이 더 많거든요. 그러니까 부정적 효과가 더 큰 거예요.

    ▶ 김어준 : 훨씬 더 크죠. 대구·경남에서는 김두관 후보 외에는 주목할 지역이 없습니까?

    ◑ 이택수 : 김태호 후보가 당선이 될지.

    ▷ 윤희웅 : 강석진 후보랑.

    ▶ 김어준 : 김태호 후보, 여기도 보수 표가 양분된 곳이죠.

    ▷ 윤희웅 : 그런데 거기가 산청, 하동, 이렇게 여러 지역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복합 선거구, 그러니까 3개나 4개의 시군으로 합쳐진 경우에는 누가 완전한 강세를 보이기가 힘들어요. 연고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과거에 보면 그런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됐던 이유는 그 이유이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는 김태호 후보가 더 중량감 있고 주목을 받는데 지역이 어쨌든 여러 군데이기 때문에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 이상일 : 왜냐하면 강석준 후보는 예전에 거창 군수를 지냈었고요. 그 당시에 아마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이 됐었는데.

    ▶ 김어준 : 군수, 시장 이런 게 뭐가 대단하냐 하는데 지역에서는 대단합니다.

    ○ 이상일 : 그 이후에 3선 의원 신성범 의원을 꺾고 의원이 되고 지금 그렇게 방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전직 도지사들이 출마를 했는데 아까 김두관 후보도 그렇고 김태호 후보도 그렇고 이게 오히려 지역 내에서 강하게 디펜스를 하는 후보들을 꺾는 게 쉽지 않아 보이는.

    ▶ 김어준 : 호남으로 가면 박지원 후보가 생환하느냐, 안 하느냐 관심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 초기에는 격차가 컸었거든요. 최근에는 박빙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붙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이택수 : 그렇죠. 박지원 후보가 사실 처음에는 다른 민생당 후보들저럼 지지율이,

    ▶ 김어준 : 당 지지율이 낮다 보니까.

    ◑ 이택수 : 낮게 출발을 했는데 블랙아웃 기간 전에는 오차범위 안팎으로 벌어져 있긴 한데 그래도 추세가 올라가는 추세였기 때문에 이 지역도 관심을 갖고 블랙아웃 기간에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개인적으로 본인만 알면 뭐 하냐고.

    ○ 이상일 : 호남이 굉장히 궁금해지는 부분인데 사실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판세가 민주당이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들이 많이 나오고, 오히려 그 승리의 폭에 관심이 가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어쨌든 지역 유권자, 특히 호남 유권자들한테는 긴장감을 이완시키자 하는 대개 선거에서 보면 예를 들면 민생당이 상당히 저조한 선거 판세 흐름을 가져왔지만 상징적인 인물, 예를 들면 박지원 후보 같은 경우에 그런 부분들이 다시.

    ▶ 김어준 : 한 사람 정도는 살려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여론이 작용할 수도 있고.

    ○ 이상일 : 비례정당 투표에서도 예를 들어서 이완 효과가 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어준 : 맞습니다.

    ▷ 윤희웅 : 선거 때 정치권에서 이런 이야기 있습니다. 까치밥론이라고 있어요. 뭐냐 하면 우리가 감을 딸 때 가치가 먹을 수 있는 한두 개를 남겨 놓으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아까 유시민 이사장의 180석 이야기도 나왔는데 우리가 이번에 싹쓸이한다 라고 하면 반발이 생긴다는 거예요. 그래서 한두 석을 남겨 놔야 된다고 하면서 그 까치밥을 남겨 놓는 게 선거 전체적으로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에서 25개 자치구청장을 싹쓸이한다, 이런 것에 반발해서 한다든가 이런 것인데. 만약에 말씀하신 대로 호남에서 이렇게 민주당이 다 싹쓸이하게 되면 과연 그것이 부정적 인식이 있을 수 있는 분들은 아마 그런 판단을 하실 수도 있을 텐데 민주당의 김원이 후보도 어쨌든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지금은 결과를 어느 쪽으로 확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 이택수 : 전남이 아무튼 열 곳이 지금 다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여기 순천광양곡성, 이쪽의 노관규 후보,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또 꽤 최근 들어서 지지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 김어준 : 한 두 석 정도 그래서, 뭐랄까? 끝까지 봐야 되고 나머지는 민주당이 우세.

    ○ 이상일 : 여전히 한 두 석 정도는 전남에서는 가능성이 있게 나오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자, 그리고 대구에서는 김부겸 후보의 생환, 그리고 홍준표 후보의 생환, 이 두 가지가 큰 주목거리입니다. 김부겸 후보가 표차가 좀 벌어졌다가 막판 되면 본인 주장으로는 붙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제 이택수 대표는 보고 있죠?

    ◑ 이택수 : 전반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난주 후반에 50% 후반, 60%까지 이르는 조사 결과들이 나왔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결과들 때문에 이건 대구·경북도 마찬가지입니다.

    ▶ 김어준 : 열어 봐야 안다?

    ◑ 이택수 : 험지에 있는 민주당 후보들도 전반적으로 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주호영 의원이 많이 앞서간 여론조사들도 있었지만 이 부분은 의외의 변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홍준표 후보도 어제 약간 골프채 테러 관련된 보도가 나오면서 언론 주목을 많이 받았죠. 또 이인선 후보가 최근 들어서는 지지율을 좀 줄이거나 앞서는 이런 결과들도 있었는데 홍준표 후보가 조금 유리하지 않겠냐. 왜냐하면 지역 내에서 한 2년은 나를 밀어 주고, 2년 후에 이인선 후보를 밀어 주자, 이런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조금 먹히고 있다는 분석도 있고.

    ▶ 김어준 : 아, 2년 후에 나는 대선 나갈 테니까 보궐에서 당선 하시오.

    ◑ 이택수 : 네.

    ▶ 김어준 : 영리한 마케팅이네요.

    ▷ 윤희웅 : 지역의 주류적 정서를 투표하지 않을 경우에는 유권자들이 약간 도덕적인 가책을 지역에서 느끼게 되거든요. 그것을 어떻게 해소해 주느냐가 캠페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면 2년 뒤에 이 사람을 하게 하면 된다고 하면 가책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 김어준 : 캠페인의 달인이네요.

    ▷ 윤희웅 : 과거부터 사실 홍준표 후보는 메시지와 캠페인은 잘한다는 것이.

    ▶ 김어준 : 굉장히 잘하죠.

    ○ 이상일 : 그런데 이 험지 출마에서 고전한 선거를 한 이력으로 보면 사실 김부겸 후보를 따라갈 후보가 없을 것 같은데.

    ▶ 김어준 : 맞습니다.

    ○ 이상일 : 이번에는 그래도 유독 좀 여론조사 판세로 봤을 때 좀 어려워 보이는 부분들이 결국은 이게 대구의 모든 유권자가 보수는 아니지만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느끼는 위기감, 이런 것들이 반영됐다고 보여지고요.

    ▶ 김어준 : ‘대구는 지켜야 돼’ 이런 정서가 있는 것 같고.

    ○ 이상일 : 왜냐하면 수도권, 호남이 전체적으로 다 민주당이 상당히 앞서간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반작용들이 작동을 했다고 보여지고.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이슈들을 제외한 선거 판세 마지막 요소라고 한다면 대구에서 나타난 이런 어떤 보수 결집 현상들이 타 지역에서 얼마나, 또 세대별로 얼마나 강하게 표출되느냐, 이 부분이 마지막 남은 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이택수 :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황교안 후보가 종로에서 워낙 격차가 마지막에 벌어진 것으로 끝났기 때문에 황교안 후보가 만약에 종로에서 떨어지면 그다음 주자는 홍준표, 또 오세훈이기 때문에 홍준표, 오세훈 후보는 최근 들어서는 지역에서 결집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아, 오세훈 후보. 맞습니다. 고민정, 오세훈. 항상 고민정 후보가 박빙 우세를 이어가긴 했었는데 마지막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결집을 하고 있습니까, 거기도?

    ◑ 이택수 : 그렇죠. 오세훈 또 나경원, 이 지역은 이른바 을의 전쟁이라고 하는. 송파을까지. 광진을, 동작을, 송파을. 이 지역은 끝까지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지역이고요.

    ▷ 윤희웅 : 막판에 가면 사실은 어떤 구도가 짜여진 상황에서 표심을 정하지 않은 분들 같은 경우에는 인물 경쟁력이 있는 경우에는 뒷심을 발휘하는 경우들이 대체로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신인이 앞서갔다고 하더라도 그 격차는 막판에 좁혀질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것이어서 방금 우리 대표님이 말씀하신 지역들은 결과를 사실은 지금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죠.

    ▶ 김어준 : 여론조사는 상당 기간 유리한 결과가 나왔지만 막판에 그래도 내가 들어 본 이름으로 손이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마지막에.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 막판 인물 표들이 나와서.

    ◑ 이택수 : 까치밥 이론에 의해서 이 지역이 또 좀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오세훈 후보가 살아난다든가 아니면 홍준표 후보가 살아나면 황교안 대표가 낙선할 경우를 전제하고 이야기하자면 완전히 바뀌겠죠.

    ▷ 윤희웅 : 미래통합당의 주류 자체가 완전히 바뀌고 지금 친박과 또는 비친박 간의 구도인데 그것이 완전히 역전되면서 아마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환경들이 아마 급격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김어준 : 부산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다들 이야기합니다. 부산이 초반에는 미래통합당 우세로 거의 민주당 의석 한 2~3석 잃고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선거전 초반에는. 지금은 격전지가 아닌 곳이 없다는 말까지 해요. 어떻습니까?

    ◑ 이택수 : 부산이 지난 선거 때는 민주당 5석, 통합당이 12석. 5 대 12로 민주당이 열세였죠. 이번 선거도 열세일 거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을 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지난번 5석보다는 조금 늘어날 수도 있다, 이 정도입니다. 지금 TK 지역은 워낙 어려운 상황이고, PK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어려운데, 격차가 조금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지난번보다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은 마련이 됐다는 건데요. 여전히 쉽지는 않습니다.

    ▶ 김어준 : 그래도 마지막에 또 견제 심리가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

    ○ 이상일 : 오히려 두 번 출렁거림이 나타난 게 아닌가. 초반에는 통합당 쪽의 우세로 가는 흐름이다가 굉장히 좁혀진 게 많아지고 오히려 역전 지역도 상당히 나왔었는데 종반전으로 가면서 오히려 접전세들이 많아지는.

    ▶ 김어준 : 아, 그렇군요. 견제 심리가 또.

    ◑ 이택수 : 가령 북강서을의 김도읍 후보 VS 최지은 후보, 이런 지역이 좀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고요.

    ▶ 김어준 : 굉장히 치열하죠.

    ◑ 이택수 : 그리고 해운대을의 윤준호 후보하고 김미애 후보가 꽤 접전을 하고 있다, 이런 소문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장제원 후보하고 배재정 후보 리턴매치도.

    ◑ 이택수 : 사상 지역 그 이야기를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장제원 후보와 배재정 후보, 이 지역의 여론조사가 별로 없었어요.

    ▶ 김어준 : 없었죠.

    ◑ 이택수 : 장제원 후보가 워낙 강세 아니겠느냐 라고 했는데 배재정 후보가 꽤 약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이 지역도 민주당에서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상일 : 지난 총선에서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6%.

    ▶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렇게밖에 차이 안 났다는 기억이 없어요.

    ▷ 윤희웅 : 선거는 한 표라고 이기면 이긴 사람만 남는 거니까요.

    ▶ 김어준 : 그리고 장제원 후보가 워낙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라 크게 있을 거라고 생각들을 하는데 꼭 그렇지 않았다는 것.

    ▷ 윤희웅 : 진구갑은 계속 경쟁 구도로.

    ◑ 이택수 : 아, 김영춘, 서병수 그 지역 말씀하시는 거죠? 왜 저를 쳐다보고 이야기하시죠?

    ▷ 윤희웅 : 그냥 이야기한 겁니다.

    ▶ 김어준 : 공개할 수 없는 데이터를 본인만 보고 계시잖아요, 지금.

    ◑ 이택수 : 이 지역은 여론조사상으로 김영춘 후보가 막판에 좀 앞서가는 결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건 민주당에서 조심스럽게 김영춘 후보의 박빙 우세나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는데, 글쎄요. 크게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이 워낙 강세 지역이고 열세 지역들도 따라가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서병수 후보 입장에서는 좀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이언주 후보가 나와서 크게 주목받은.

    ○ 이상일 : 남구을.

    ▶ 김어준 : 그러고 보니까 부산이 주목받는 곳이 많네요. 이언주 후부와 박재호 후보. 여기도 박빙으로 계속 나오던데.

    ◑ 이택수 : 민주당에서는 박빙 우세로 분류하고 있는 것 같고요. 계속 박재호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으로 앞서는 결과들이 나왔죠.

    ▶ 김어준 : 초반에는 이언주 후보 우세가 많이 나오다가.

    ◑ 이택수 : 그런데 PK 지역에서는 감춰진 표심이 민주당 쪽에 더 많지 미래통합당 쪽에 많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에 이언주 후보가 좀 고전하지 않을까, 이런 시각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윤희웅 : 숨은 표심이 그 지역의 주류적 정서랑 배치될 때 드러나는 것이고, 과거에 보니까 옛날에 2010년인가요? 지방선거 했을 때 김두관 지사가 나왔잖아요, 무소속 후보로. 막판 됐는데 부동층이 더 많아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 그런 데는 말씀하신 대로 숨은 표가 그 지역 반대쪽에 있는 쪽에서 발생할 수 있죠.

    ▶ 김어준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에서 가장 격전지 TOP3를 뽑아 달라고 했더니 여론조사 전문가들 대부분이 광진을. 고민정과 오세훈. 여론조사상으로는 계속 고민정 후보가 박빙 우세 또는 넉넉하게 우세가 많이 발표됐는데 막판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 윤희웅 : 사실 광진구는 서울의 막내 자치구거든요. 가장 늦게 생겼어요. 생기고 난 다음에 보수 정당에게 허락을 하지 않은 곳이에요. 또 학교도 세종대도 있고 건국대도 있어서 젊은 층들도 있는 그런 지역이긴 한데. 그런데 만약에 이번에 이변이 나타난다. 그래서 원래는 민주당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고 호남 유권자 비율도 상위권이에요, 서울에 있는 데서.

    ▶ 김어준 : 추미애 장관이 계속.

    ▷ 윤희웅 : 그런데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환경적으로는 어쨌든 민주당에 유리한 것이고 참신한 인물에 대한 선호도, 이런 것들도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 이런 것도 충분하게 조건을 갖췄는데, 고민정 후보가. 어쨌든 중량감 있는 인사, 이런 것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 김어준 : 상대가 대선 후보니까요.

    ○ 이상일 : 이게 1석이 빠지고 늘어나는 부분이 아니에요. 왜 다 광진을을 주목하냐 하면, 물론 동작을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종로는 판세가 너무 기울었고. 결국 이게 전체적으로 기울어진 판세에서도 결국 보수의 차기 주자군의 인물을 끌어올리는 힘이 남아 있느냐, 수도권에서.

    ▶ 김어준 : 대선 후보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 이상일 : 이걸 보여 주기 때문에 광진을이라는 지역의 상징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민주당에서도 대선 후보를 하나 줄여야 되니까 여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이제 대선 후보의 관점에서는 동작을 나경원 후보의 지역구도 2순위 후보하고 계속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죠. 전부 다 1석이 아니라 대선 후보가 살아남느냐, 살아남지 못하느냐, 이 관점에서 이 두 곳을 거의 모든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뽑았다.

    ▷ 윤희웅 : 광직의 역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김어준 : 저는 내일 뵙겠습니다.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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