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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무능한 아베에 폭발한 불만, 표출 창구는 혐한"
조주연
tbs3@naver.com
2020-03-11 10:28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아베 정권의 무능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베 정권이 이 불만의 표출 창구로 혐한 정서를 이용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오늘(1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재 일본 SNS상에서 '아베 그만둬라 (#安倍やめろ)'라는 해시태그에 100만 명이 넘게 참여할 정도로 불만이 높다"며 "역사적으로 일본은, 그리고 특히 아베 정권은 국내적인 불만을 기본적으로 혐한으로 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국민 사이에서 정부의 정책이 왔다 갔다 한다, 검사도 제대로 안 해 주고, 확진자가 된 사람도 병원을 일곱 군데나 갔다, 마지막에 20일째에 검사를 겨우 해 줬다'라는 등의 불만이 많다"며 아베 정권은 이 국민의 불만을 다른 데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호사카 교수는 혐한 시위 참가자 가운데 아베 정권의 장관들을 후원하는 모임 회장 등이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아베 정권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 사태를 이용하고, 어떤 행동도 못 할 것이 없으므로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지소미아 기한 연장 때 일본이 '한국에 100% 이겼다'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한 것처럼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한국의 책임으로 몰아가려 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호사카 교수는 "아베 정권의 성격 자체가 혐한, 혐중을 기반으로 한 정권이라는 그 인식(을 알리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한국은) 일본 쪽에서 거짓말을 하면, 할 때마다 정확하고 강력하게 항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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