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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주상복합 관리사무소 4명 무더기 확진
조주연
tbs3@naver.com
2020-03-02 14:17
서울시 선별진료소
서울 성동구 한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1일) 성동구 왕십리로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관리사무소장 A씨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각각 광진, 성북,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모두 직장에서 관리사무소장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노원구에 사는 A씨는 본인뿐만 아니라 아내와 두 자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11일 관리사무소에서 121번 환자 B씨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관리사무소 직원이 잇따라 확진돼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주상복합건물은 모두 3개동에 495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상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6명 늘어난 92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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