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크루즈서 코로나19 걸린 승객 2명 사망…무대책 비난 이어져

Julie Sohn

tbsefmnews@gmail.com

2020-02-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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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의 미흡한 대응이 연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판을 잠재우려는데만 주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손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에 정박한 크루즈선에 타고 있던 87세 남성과 84세 여성 등 일본인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이들은 선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 11일과 12일 배에서 내려 의료기관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 중 코로나 감염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명이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19일부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을 순차적으로 하선시키고 있는데, 2주간 추가 격리 조치를 하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하선자들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 정부는 문제가 있으면 개인이나 기업의 책임만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판적인 언론에는 이른바 물타기 공작을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 INT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언론에서는 비판적인 언론도 많이 뉴스를 내보냈는데, 반대로 예를 들면 크루즈선 안에서 있었던 일본인이나 미국인 중에서 대단히 좋은 대처를 해 줬다. 물론 일부는 그런 사람들이 있겠죠... 그런 사람들의 인터뷰를 더 많이 내보내요. 그렇게 해서 비판적인 의견을 계속 덮어버리고 있어요."

    실제로 크루즈선의 내부 실태를 고발하는 동영상을 올렸던 고베대학교 이와타 겐타로 감염증 내과 교수도 하루만에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해 이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TBS가 동영상 삭제의 이유를 물어봤지만 이와타라 교수는 현재 답변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TBS 뉴스 손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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