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막 오른 21대 총선, 여야 전략 및 민심 분석!

전덕환

tbs3@naver.com

2019-1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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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배종찬 소장 (인사이트 케이) <사진=tbs>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배종찬 소장 (인사이트 케이) <사진=tbs>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2공장]
    막 오른 21대 총선, 여야 전략 및 민심 분석!
    - 박시영 대표 (윈지코리아)
    - 배종찬 소장 (인사이트 케이)

    김어준 : 박준영 변호사님 급하게 마라톤하시고 나가셨네요. 그렇다고 합니다. 총선 시즌이 이제 6개월도 안 남았습니다. 총선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총선이 6개월도 안 남았고, 총선 시즌이 시작됐다. 오랜만에 덩치매치,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나오셨고요.

    박시영 : 네, 반갑습니다. 박시영입니다.

    김어준 : 인사이트케이 배종찬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배종찬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헤어스타일은 머리가 더 위로 솟았네요. 젤입니까, 스프레이입니까?

    배종찬 : 다 합했습니다.

    김어준 : 아침에 얼마나 시간이 걸립니까, 그거 만드는데?

    배종찬 : 금방입니다.

    김어준 : 숙달돼서?

    배종찬 : 번개같이 30초 이내로.

    김어준 : 다른 걸로 바꾸시면 안 돼요?

    배종찬 : 공장장이 원하시면 바꿔야죠.

    김어준 : 오늘 모신 이유가 조국 국면이 빠르게 수습되어 가는, 정치적으로는. 대중적으로는 아닐지언정 정치적으로는 다음 국면으로 정당들이 다 넘어갔어요, 총선 국면으로. 그러면서 지지율도 그 이후 국면의 지지율이 발표되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인재 영입들 이야기 나오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불출마 선언들 나오고, 제3지대 나오고 막 합니다. 드디어 총선 때, 선거 때 나올 이야기들이 막 나오기 시작했는데, 우선 갤럽 기준입니다. 지난 29일,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1천 명 대상으로 조사해서 95% 신뢰 수준, 표본 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1, 이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더불어민주당이 40%, 자유한국당이 23%로 조국 정국에서 거의 한 자리로 붙었다가 조국 국면 이전으로 되돌아가버렸어요. 이게 왜 이렇게 된 겁니까?

    박시영 : 일단 조국 정국 과정에서 한국당이 좀 재미를 봤는데,

    김어준 : 많이 봤죠.

    박시영 : 많이 봤죠.

    김어준 : 리얼미터 조사로는 하루 역전된 적도 있어요, 하루지만.

    박시영 : 박공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축구로 보면 박치기 공격, 박공을 하다가 스텝이 좀 꼬였다, 첫 번째는. 왜냐하면 전광훈 목사 같은 분들이 있잖아요. 저질, 막말의 대명사인데, 이런 데 얹혀가려고 했거든요.

    김어준 : 저도 그게 전략적으로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박시영 : 그래서 비난을 집중적으로 받았죠. 표적이 됐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교만하고 오만한 세력으로 낙인찍혔죠.

    김어준 : 표창장?

    박시영 : 표창장, 공천 가산점, 영입 인사, 이 과정 속에서 굉장히 지탄을 받았는데, 한국당으로서는 굉장히 두고두고 아픈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차기 총선에 있어서 현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현 정권이 경제 무능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오만한 세력이다.” 이걸 가지고 낙인을 찍으려고 했거든요, 조국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 그런데 본인들이 오만한 세력으로 다시 낙인찍히게 됐거든요. 그래서 중도층들이 다시 떠나기 시작했는데, 관심을 가지다가. 이 부분이 굉장히 한국당으로서는 두고두고 후회되는 대목이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굉장히 큰 찬스였는데요, 사실.

    배종찬 : 반사이익이 사라진 거죠. 그러니까 조국 전 장관 논란 당시에 반사이익을 본 거잖아요. 자유한국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이 논란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니까 그것이 이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무당청에 가있든, 무당청이 보수 성향이 강해요. 그런데 이 무당청에 가있든 샤이보수가 자유한국당 쪽으로 임시 유입이 됐던 것이 이 반사이익이 사라져버린 것이죠.

    김어준 : 그런데 반사이익이라고 하더라도 어쨌든 온 걸 잡을 수 있는 찬스가 있었잖습니까?

    배종찬 : 잡으려면 그물이 있어야 되는 거죠. 그 그물은 내부개혁이거든요. 그러니까 반사이익은 외부적인 것이잖아요. 내부개혁, 인재 혁신 이런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더라면 이 그물로 잡을 수가 있었는데, 결국에는 떠나버린, 놓쳐버린…

    박시영 : 그러니까 한국당이 잘해서 중도층들이 한국당 쪽에 지지한 입장을 가진 게 아니잖아요. 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잠시 관심을 가진 건데, 이걸 오판한 거죠. 굉장히 오판 했고, 그러다 보니까 한국당의 가장 취약점이 확장력이 취약했던 건데, 그게 여론조사 상으로는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거든요.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도층들이 관심을 가질 수가 없죠, 호감도가 아닌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보기 싫다는 겁니다.

    배종찬 : 중도층도 중요한데, 또 우리 시간에 덩치매치에서, 제가 한 글자 차이입니다. 샤이보수가 ‘왜 빠져 있느냐, 무당청으로?’ 그러니까 비호감인 거죠. 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고 싶어도 당당하지가 못한 겁니다.

    김어준 : 전광훈 목사 집회에 지도부들이 총출동한 건 왜 그랬다고 보십니까? 저도 그게 잘 이해가 안 가는데.

    배종찬 : 그래서 이건 반사이익에 올라탄 거죠. 그러니까 사실 이렇게 가서는 안 되고, 자유한국당의 자체적인 목소리를 낼 수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런 보수적인 움직임에 아무런 자유한국당의 자신들의 목소리가 아닌, 그냥 올라타는 형태의, 하야 이런 데.

    박시영 : 착각인데요. 예를 들면 반문재인만 가지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본 거죠. 저는 그렇게 봤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영입…

    김어준 : 반문재인을 다 모으자?

    박시영 : 다 모으자. 그러면 이긴다. 이렇게 본 건데, 지금 대통령 지지도 40% 중후반대 나오지 않습니까? 후반대, 중후반대가 나오고 있는데, 정치적 지지도가 더 중요하거든요. “대통령을 지지할 거냐, 지지하지 않을 거냐? 정치적으로.” 이렇게 총선에서는 판단하는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보다 정치적 지지도가 더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과연 반문재인만 가지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이건 착각이다. 결국은 내부의 혁신을 해야 하는데 내부 혁신에 눈감고 있다 이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황교안 대표가 “다시 장외로 나가겠다. 시·도당에 돌아다니면서 다시 장외로 나가겠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김어준 : 왜냐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시즌이 장외 때문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장외를 돌 때 제일 높았으니까 그게 좋은 기억인 것 같아요.

    박시영 :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착각인 거죠. 그때 여론조사 해보면 황교안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아졌거든요. 장외집회를 계속 고수하면서 당지지도도 더 하락했었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본인은 장외를 돌아서 당 지지율을 스스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박시영 : 그러니까 본인은 원내가 아니다 보니까 할 일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데 지금 당 혁신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사실은.

    김어준 : 영입 인사는 왜 이렇게 라인업이 됐을까요?

    배종찬 : 영입이 돼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세 가지가 갖춰져야 되거든요, 3신…

    김어준 : 꼭 세 가지를 말씀하세요. 어떻게든 세 가지를 만들어내신 걸로…

    배종찬 : 다음 번 중요한 거는 네 가지로 할게요.

    김어준 : 두 가지나 네 가지 정도로 해 주세요, 앞으로.

    배종찬 : 참신, 쇄신, 혁신.

    김어준 : 참신, 쇄신, 혁신…

    배종찬 : 아니, 그런데 이게 돼야 되거든요, 3신. 이게 돼야 비호감이 개선돼요, 일단은. 또 하나는 이미지도 개선되고, 파격입니다, 이게. 그래서 중도층들도,

    김어준 : 놀라서 ‘이런 사람도 왔구나’ 이런 게 원래…

    박시영 : 아까 했던 반문재인에 꽂혀있어서 그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폐청산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자기들이 보고 있는 사람들을 영입 막 하거든요. 이진숙이 누구입니까? 노조탄압의 대명사 아닙니까? 이런 분들. 공관병 갑질의 대명사인 박찬주 이런 사람들…

    김어준 : 왜 굳이 이렇게 논란이 될 사람들을 골랐는지 모르겠어요.

    배종찬 : 그랬던 이유 자체가 계속해서 팔이 안으로 굽는 거죠. 좀 더 외연 확대를 해야 되는데, 지금 황교안 대표 리더십을 보더라도 우리가 내부 총질이라는 발언을 할 때가 위기거든요. 그러니까 쓴소리를 듣고 비호감을 호감으로 개선해야 되는데, 이럴 때는 분명히 이 쓴소리, 또 내부 총질도 필요합니다. 그런 이 내부 개혁의 목소리를 들어서 변신시켜야 되는데,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못마땅해 하는 발언을 하게…

    김어준 : 억울하신 것 같아요.

    박시영 : 제가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인재 영입 전에 총선기획단 발족을 했어요, 한국당이. 보면 사무총장이 보통 기획단장을 맡는데 12명인가 발표를 했는데 거의 한 10명 정도는 다 현역의원들입니다. 아무런 감동도 없고 컨셉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총선기획단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민주당도 이번 주에 발표할 텐데, 면모를 한번 보려고 합니다, 어떤 컨셉을 가졌는지, 과연 청년을 대변할 정당으로 이게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지. 그거는 총선기획단 면모를 보면 판단할 수 있거든요, 어떤 식으로 총선을 치를지. 그런데 그때 아무런 느낌도 못 줬고, 인재 영입 과정에서 완전히 망했죠.

    김어준 : 예를 들어서 이것도 잘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백경훈 씨 같은 경우에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았잖아요, 이미, 지방선거에. 왜 이분을 새로운 영입처럼 이렇게 포장했을까요? 난 그게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데.

    박시영 : 청년층에서 데려올 만한 사람들이 없다 보니까 급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이게 숨겨질 수 없는 거 아닙니까?

    박시영 : 아니, 인재 영입 전쟁에서 먼저 좀 치고 나가야 한다 이런 강박관념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원래 지난번 선거 때 한번, 민주당 쪽에서 지난번에 문재인 당 대표 시절에 그걸 굉장히 잘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걸로 재미를 봤죠. 표창원 의원부터 시작해서 재미를 봤죠.

    박시영 : 그러니까 조국 정국 과정에서 뭔가 한국당이 기세를 올렸기 때문에 수많은 인재가 몰릴 거다 이렇게 착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막상 해보니 오려는 사람이 별로 없는 거야, 최근에는.

    김어준 : 청년 대표로 내세울 사람이 없어서 백경훈 씨를 했다?

    박시영 :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어준 : 그런데 이미 공천을 했는데요? 그렇게 어떻게 숨겨질 거라고…

    배종찬 : 그러니까 이게 이런 겁니다. 본인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면 좀 더 넓은 풀에서 인재를 확보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비슷한 성향의 인물들을 주위에서 찾기 마련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지금 잡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집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중도 쪽에서는 좀 더 군 개혁이나 또는 안보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인물들이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두 가지를 안 하는 겁니다. 세 가지에서 두 가지로 바뀌었네요. 하나는 공모를 안 해요. 늘 이렇게 공모를 해보면 분명히 괜찮은 사람이 하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발굴이죠. 새로운 사람을 끊임없이 발굴해내야 되는데, 이른바 이번의 경우에는 대부분 보면 느낌이 지인 찬스예요. 엄마, 아빠 찬스도 아니고, 지인 찬스. 주변의 사람들이 왠지 추천했을 법한 인물들이에요.

    김어준 : 박찬주 전 대장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 목사님이 했을 것이다.

    박시영 : 인재 영입을 먼저 하면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게 이런 문제 때문에 그런 건데요. 먼저 비워야 사람이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비우려면 현역들이 불출마를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험지 출마, 중진 의원들. 이런 뭔가 희생과 결단…

    김어준 : 자리가 나야 사람을 채우죠.

    박시영 : 그렇습니다. 이런 게 선행돼야 되는데, 그런 게 없잖아요, 한국당에서. 지금 안 보이지 않습니까? 민주당에서는 이철희, 표창원, 원혜영 여러 분들이 했습니다. 그 뒤에 또 얼마나 확산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한국당에서 그런 모습 전혀 느껴지지 않았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감동도 없었고, 그다음에 인재 영입도 그렇고, 아까 총선기획단도 컨셉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선거 초반 전, 지금 초반 전인데, 초반 전에서는 한국당이 정신 못 차리고,

    배종찬 : 허우적거린다.

    박시영 : 허우적거린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김어준 : 그렇다고 지금 민주당이 뭔가 새로운 걸 보여준 건 없잖아요. 그냥 자발적으로…

    박시영 : 가만히 있죠.

    김어준 : 가만히 있는 거죠, 지금.

    배종찬 : 이게 지금 자리를 비운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 결국 선거는 중도 싸움이거든요. 자유한국당은 누군가의 혁신에 대한 방향, 그러니까 불출마가 어느 정도 선이 될 것이다 이렇게 돼야 들어오는 사람들이 혁신적이고 좀 더,

    김어준 : 순서를 불출마를 먼저 내세운 다음에 사람들 영입을 했었어야 한다?

    배종찬 :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로 누가 불출마, 여기서 중요한 것이 불출마의 퍼센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진이 얼마나 불출마를 하느냐.

    김어준 : 그런데 민주당도 중진은 아니고 일 잘한다고 대중의 평가를 받던 초선들이 불출마를 선언해서,

    박시영 : 민주당은 그런데 지금 12월 달에 현역 의원들 물갈이, 하위 20%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12월 달에 발표할 것 같은데요.

    김어준 : 그때 또 파란이 일겠네요. 일 못한 사람 5분의 1 잘라낸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박시영 : 그렇습니다. 그게 굉장히 큰 폭이거든요, 사실은.

    김어준 : 그럼 거기에 들어간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합니까? 할 수 없죠, 뭐.

    박시영 : 자기 득표율의 감산을 20% 적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불리하게 돼 있는데, 아마 포함되면 불출마 할 분들이 많아질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어준 : 이게 공개적으로 발표가 되나요, 아니면 개인에게만 통보가 되나요?

    박시영 : 이게 과거에는 개인에게만 통보될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 같습니다.

    배종찬 :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저는 기준입니다.

    김어준 : 탈당한 사람들도 생기겠네요?

    배종찬 : 얼마만큼 명확한 기준을 내세우느냐가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자리를 비우는 문제를…

    김어준 : 아무리 기준을 명확히 한다 한들 본인이 납득이 되겠습니까? 본인은 다들 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 텐데, 꼴찌에서 스무 번째로 들어왔어, 이런 식으로. 20% 안에는 들어왔어 그러면 대중적으로 큰 망신이라.

    박시영 : 그렇습니다. 무소속 출마라든가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번 낙인찍히기 때문에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민주당도 지금…

    김어준 : 그때는 민주당에 또 파란이 일어나겠네요.

    박시영 : 그러겠습니다. 민주당도 굉장히 지금 어려운 국면이 있죠. 왜냐하면 당대표 책임론, 조국 정국 과정에서의 책임론도 있고요. 일각에서 당원들이 당대표 사퇴론 이런 것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당내 의원들의 분위기는 질서 있는 변화를 해야 한다.

    김어준 : 본인은 20%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 안 하거든요, 다들.

    박시영 : 그것도 있고,

    김어준 : 들어가면 바뀔 거예요.

    박시영 : 여당에 내분이 쌓이면 여당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그렇기 때문에 안정감을 가지면서도 질서 있는 혁신을 해내야겠다 이런 어떤 당내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배종찬 : 그래서 중요한 것이 지금,

    김어준 : 발표하고 보자고요, 그 이야기는.

    배종찬 : 떠밀려서 나가는 게 아니라, 왜냐하면 지금 초선 의원들은 불출마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왜 중진은 스스로 불출마를 안 하냐는 거죠, 선언을.

    김어준 : 맛이 들었잖아요.

    배종찬 :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김어준 : 국회의원 하는 맛이 들었어요.

    배종찬 : 자유한국당도 더 내부 개혁이 있으려면 지금 영남을 중심으로 해서 3선, 4선 했던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에 나서야 당내 개혁이 가능하다는 게 그래서 나오는 거죠.

    박시영 : 한국당은 지금 쉽게 이야기하면 친박, 비박 사람이 아니라 영남과 수도권 싸움으로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수도권에서 혁신이 없으면 굉장히 어렵거든요, 절망적이고.

    김어준 : 그리고 친박이 아니라 친황이 다 된 거 아닙니까, 다들?

    박시영 : 그렇게 됐는데, 황 대표도 리더십에 굉장히 상처를 받았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투톱 체제가 굉장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내에서 이제 교체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지금 불만은 쌓여있지만, 좀 지켜보자는 여론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배종찬 : 원내대표 12월에 선거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하고, 유지되느냐 교체되느냐. 또 교체되는 인물이 친황적인 성격이냐 아니면 좀 더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인물이냐.

    김어준 : 지금은 대부분의 황교안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인사들이 다 친박 출신이잖아요. 그분들이 이제 친황 체제를 구축했다라고들 이야기하는데.

    박시영 : 그거는 인정하는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저는 버티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김어준 : 이제 다음 이야기는 내일하죠.

    박시영 : 하나만,

    김어준 : 시간이 없어요.

    박시영 : 그래요? 11월 달에…

    김어준 : 내일 나오세요, 다시. 왜냐하면 다른 정당 이야기도 해야 되거든요. 오늘은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이야기만 했고, 내일 다른 정당과 함께 지금 하려는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박시영, 배종찬 두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시영 : 감사합니다.

    배종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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