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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기본급 5.45% 인상 안 되면 17일 파업"
전덕환
tbs3@naver.com
2019-10-10 15:48
서울 학교 비정규직 <사진=연합>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기본급 5.45% 인상 등 요구사항을 교육 당국이 수용하지 않으면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당국이 우리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지난 총파업 때보다 더 많은 노동자가 오는 17일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 당국과의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5.45% 인상과 호봉당 근속수당 5천원 상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교육 당국은 기본급 1.8% 인상과 호봉당 근속 수당 500원 상향 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서울지역은 퇴직연금제도를 '확정급여형'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지만 시교육청은 수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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