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유통 식품 2.8%에서 세슘 검출

이강훈

gh@tbstv.or.kr

2018-10-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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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자치단체들이 식품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조사하는 연구를 강화했죠.

    서울시가 지난 4년간 시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총 509건 중 14건에서 세슘이 검출됐고,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는 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9월) 공개한 연구보고서입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시내 유통 식품 총 509건의 방사성물질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가 담겼습니다.

    결론은 대체로 ‘안전하다’였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의 2.8%인 14건에서 방사능 물질 ‘세슘’이 검출됐는데, 함량이 허용기준치인 1㎏당 100㏃을 초과하는 경우는 1건이었습니다.

    <윤은선 팀장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생활보건팀>
    이번 서울시 논문은 방사능 검출 빈도가 높거나 검출이 우려되는 품목 위주로 검사한 결과입니다. 검사 결과 중국산 능이버섯 1건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사가 이뤄진 식품은 농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등 크게 4종류로, 이중 농산물과 가공식품에서만 세슘이 나왔습니다.

    농산물은 버섯류와 들깨, 고사리,
    가공식품은 견과류와 블루베리잼류에서 세슘이 나왔습니다.

    이중 중국산 능이버섯에서만 세슘이 기준치의 9배 가량 검출됐고, 나머지는 모두 기준치 이하였습니다.

    한편 세슘이 검출된 식품의 산지를 보면 국내산은 1건이었고, 나머지 13건은 중국과 인도, 유럽 등 외국산이었습니다.

    일본산 식품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 우려가 큰 일반의 인식과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윤은선 팀장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생활보건팀>
    “일본산 식품은 식약처에서 수입 단계에서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검사에 포함시켜 조사한 것이고요. 그 결과는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와 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기획성 연구 외에도 시내 유통 식품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매달 수차례 조사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지나친 불안감을 느낄 필요는 없겠다고 설명했습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이강훈 기자(gh@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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