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TV
FM 95.1
eFM 101.3
뉴스
교통정보
로그인
· 회원가입
· ABOUT TBS
전체메뉴 시작
TV
프로그램소개
편성표
TV시청방법안내
FM
프로그램소개
편성표
eFM
About the program
Schedule
Announcements
Board
뉴스
지역·시민
교통
세계
인싸이언스
코로나19
분야별
교통정보
주요지역 속도정보
교통정보 전화번호
홈
지역·시민
교통
세계
인싸이언스
코로나19
분야별
전체
수도권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스포츠
뉴스제보
[이슈人-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전문)] "당권 도전, 소통하면서 생각해 볼 것"
김학재
tbs3@naver.com
2018-06-19 18:26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 tbs 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내용 인용시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6. 19. (화)
● 진행 : 장윤선 기자
● 대담 : 최재성 국회의원
▶ 장윤선 : 이슈파이터는 3부 이어가겠습니다. 큰 변화에는 더 큰 헌신이 필요하다, 제가 가진 것부터 내려놓겠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17일 민주당의 총무 본부장이자 3선 국회의원이었던 최재성 전 의원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시 문재인 당대표가 적극적으로 만류를 했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아서 더욱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런 분이 이번 서울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돼서 국회로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최재성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최재성 : 안녕하세요.
▶ 장윤선 : 방금 전에 서울시장님 나가시면서 아, 잘 좀 해 드리라고 저한테 당부를 했습니다.
▷ 최재성 : 뭘 잘해 주시라는 말씀인지
▶ 장윤선 : 삼선짜장면을 시켜야 되나? 짜장면 한 그릇 하시면서 시작을 하실까요?
▷ 최재성 : 전 4선이기 때문에.
▶ 장윤선 : 아, 4선 짜장 있습니까?
▷ 최재성 : 사천짜장.
▶ 장윤선 : 아, 사천짜장으로.
▷ 최재성 : 사요리.
▶ 장윤선 : 사요리 사천짜장. 네, 정말 오랜만에 뵈어요.
▷ 최재성 : 그런가요? 그러네요.
▶ 장윤선 : 네, 진짜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 사이에 더 젊어지셨나요? 그런 거 같은데요. 총선 불출마 선언하실 때 제가 그 때 취재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을 돌보겠다고 하셨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이제 다시 출마를 하셨는데 이번 선거 좀 어떠셨어요? 개인적으로 어려우셨습니까? 아니면 괜찮으시겠습니까?
▷ 최재성 : 그 선거 추이로 봤을 때는 뭐 대통령 지지율이 워낙 높고 안정적이고 해서 선거 환경은 매우 좋았죠. 그러나 우선 처음 이제 도전하는 지역이고 전통적으로 이제 보수적인 지역으로 분류됐던 데라서 유권자와 만나는 태도, 어떤 대화에 그 내용들을 제시하고 대화할 것인가, 이런 게 굉장히 좀 신경 쓰이고 그랬죠. 그런 점에서는 이제 좀 어려웠다.
▶ 장윤선 : 화제를 몰고 온 두 언론인과의 대결이셨어요. mbc 배현진 아나운서 그리고 박종진 앵커 어떠셨어요, 상대 후보들? 다 끝난 마당에 평가하긴 좀 그렇지만.
▷ 최재성 : 열심히 더 하셨고요. 또 굉장히 좀 이렇게 후보자 입장이어서 이 먹구름이 많이 끼는 선거는 굉장히 힘들거든요. 그런데도 아주 열심히 더 밝게 치루셔서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 장윤선 : 알겠습니다. 그 민주당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나왔어요. 민주당이 잘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보수세력이 워낙 지리멸렬 결과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91년 민자당 3당 합당 이전으로 돌아간 정치 풍토가 마련이 됐다, 이렇게 인제 나오던데요. 어떻습니까? 이 분석 보고서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시는 편이십니까? 아니면 좀 잘못됐다고 보십니까?
이 뭐 그 보통 그렇게들 얘기를 하는데요. 선거 끝나면 이겨도 잘해서 이긴다 아니다 하는데.
▶ 장윤선 : 오만하면 안 된다,
▷ 최재성 : 네, 후자는 좋습니다. 대통령 말씀처럼 무겁게 받아들여야 되는데요. 우선 당이 잘 해서 이긴 게 아니라고 말은 맞는 것도 같고 그러나 선거에서 또 큰 실수들이 한두 번씩 있거든요. 그런 것을 의원들도 후보들 스스로가 굉장히 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절제하고 잘 치룬 선거입니다. 그래서 못 했다 이런 거는 아니잖아요. 당이 잘해서라기보다 이거는 좀..
▶ 장윤선 : 겸손한 모드 이런 건가요?
▷ 최재성 : 그렇게 보여지고요. 또 선거는 상대적이니까 상대방이 어떤 책임, 어떤 실력으로 어떤 태도로 나오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에요? 그런 점에서 상대방이 지리멸렬한 것에 대해서는 그건 맞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추미애 대표가 들으시면 좀 섭섭한, 열심히 뛰지 않으셨습니까? 열심히 뛴 결과.
▷ 최재성 : 열심히 뛰었죠. 당대표께서 열심히 안 뛰면 어떻게 합니까?
▶ 장윤선 : 어찌됐든 민주당이 열심히 한 결과로 이런 선거 결과가 나왔다, 이런 말씀을 제가 좀 드리면서.
▷ 최재성 : 아, 그거는 제가 한 말씀 더 드리면 그 이제 저희들은 뭐 일사불란하게 탑다운 식으로 뭘 하고 이런 정당이 아니고 축전된 학습경험 또 그런 분열의 경험도 있고요. 이런 것들을 각 후보, 각 의원, 각 단위에서 소화력이 좀 이렇게 담보되는 정당이 됐어요. 그런 점에서는 굉장히 바람직한 면들이 보였다 이렇게 봅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요. 확실히 취재를 해 보면 좀 정당의 문화라는 게 있고 또 체제도 있고요. 그리고 민주집중제가 실현이 되는 정당인가? 또 그렇지 않은 정당인가? 이런 게 보이거든요, 기자들도 취재를 해 보면. 그런 면에서 민주당이 이번에 굉장히 열심히 잘 한 결과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구요. 그 전반적으로 보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 잘 하고 계시구요. 다만 경제 이슈와 관련해서는, 특히 인제 최저임금 논란도 세게 있고 했었는데요. 이 민생문제 경제문제는 좀 어려운 거 아닌가? 이 좀 새로운 해법이 필요한 거 아닌가? 특히 이제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해서 여러 태클들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가령 이제 정당에서 공천싸움을 한다던가, 분열한다던가, 탈당 한다던가 뭐 이런 것들은 다 그 소시기에 일어나는 현상이거든요. 그래서 분열을 어떻게 막느냐, 안 좋은 모습을 얼마나 커버 하냐, 이런 거는 당 의식의 노력으로 되고 안 되고 할 수 있는데 경제문제는 최소한 중기텀에 해당하는 분석과 처방이 있어야죠.
▶ 장윤선 : 중기텀.
▷ 최재성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다 이게 굳이 얘기하면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냐? 놓고 보면 축적된 하나의 그 경제적 해법을 제대로 못 갖고 간 그게 지금 나타나는 거 거든요. 그거 조금 더 지속이 될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과거 정권 때문에 혹은 과거 정책이 잘못돼서 지금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만 얘기하는 거는 또 뭐 정권을 감당한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지요. 그러니까 그 해법을 모색하는 시기다. 그리고 그 효과나 이 교정하는 정책 교정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좀 걸리거든요. 그래서 역시 과정들을 잘 관리하고 국민들께 또 정책 집행과정에서 성의를 보이고 잘 설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요.
▶ 장윤선 : 네, 그런 면에서 보면 어찌됐든 지금 뭐 언론에서 특히 인제 보수언론 중심으로 일고 있는 소득주도성장론 흔들기 이것은 좀 지금 막 이렇게 볼 문제가 아니라 좀 중장기적으로 보고 성과나 영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좀 확인하면서 넘어 가야 된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 최재성 : 그게 되겠습니까? 그 최저임금 딱 올리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고 후유증은 하나도 없고 이게 불가능한 거죠. 그래서 기존 트랙에서 다른 트랙으로 잘 연착륙 시켜서 전환을 시키려면 어려움도 나타나면 이걸 어떻게 어려움이 나타나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효과가 단기간에 안 나타나니까 그때까지 어떤 또 정책과 대화 내용을 갖고 국민들을 만날 건가. 이런 것들을 좀 인내심 있게 잘 해야 되는 거죠.
▶ 장윤선 : 알겠습니다. 이제 국회로 다시 돌아가게 되셨어요. 그 4선이시기 때문에 또 상당히 막중한 책임을 가지실 텐데 특히 국민들 사이에서는 국회 불신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된 게 별로 없어요, 상반기에도. 개헌 그리고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비준 뭐 이런 것들 주요쟁점들이 늘 이렇게 난기류에 싸인 적인 많았는데 이번에 국회로 다시 돌아가시면 제일 먼저 어떤 일부터 어떻게 좀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드십니까?
▷ 최재성 : 저는 저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의 정당혁신 그리고 한 정당이 특히 집권당이 아 지금 선거도 이기고 이랬는데 체질을 개선하고 시스템 정당으로 가게 되면 다른 정당도 흉내 낼 수 밖에 없거든요.
▶ 장윤선 : 그렇죠.
▷ 최재성 : 네, 그래서 자유한국당이 국정농단 사태를 거치고 정권 뺏기고 여기까지 왔는데도 국민들이 이번에 또 참패를 시킨 것이 성찰과 반성이 없다, 그리고 뭔가 모색하는 이런 거러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거에 대해서 정신 못 차렸다 이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금부터는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굉장한 충돌이 긴 시간 동안 이제 계속 될 텐데 그러면서 여론의 눈치를 인제 적극적으로 보는 시기는 들어간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통합정치해라, 협치하라고 해도 상대방이 전혀 그런 의사가 없으면 불가능한 거거든요. 근데 국민 여론을 눈치 보기 시작하고 그게 이제 총선 국면으로 이제 23개월 후면 가는 거 아니에요, 총선이.
▶ 장윤선 : 그렇죠.
▷ 최재성 : 그래서 올해 하반기 지나면서는 당사자 입장들이 돼 버린 거거든요, 국회의원들이. 그래서 지금 이 사실은 정당도 개혁하고 국회도 바꿀 수 있는 이제 기회들이 온 겁니다. 그래서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 양당이 팽팽하잖아요. 그러면은 또 이게 잘 안 돼요, 정당 개혁이. 그런데 한 정당에서 굉장히 궤멸적 상황 비슷하게 왔는데 아, 이거 자기들 선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개선의 액션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민주당부터 혁신을 해서 조금도 선진화되고 바람직한 정당의 구조적 모습들을 지향을 하면 자유한국당도 저는 상당 정도 따라 온다고 봅니다. 그러면 국회도 바뀔 수 있는 동력들이 만들어 진다고 봅니다.
▶ 장윤선 : 김성태 지금 당대표 권한대행이 오늘 아침 언론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4, 50대 건강한 보수, 이제 합리적인 보수를 찾고 있다,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그 현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 바로 해체 선언을 했는데 아니 청산대상이 무슨 해체선언이냐, 이러면서 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나오고 있고 또 초선의원들이 중진 의원들 물러나라고 하니까 아, 당신들이 그런 얘기 할 자격이 있냐, 이러면서 전희옥 전 의원 같은 사람이 쓴 소리를 한단 말이에요. 이런 내부 일종의 자중지란 상황인데 당분간 계속 될까요? 이런 조치들이 좀 어떻게 약발이 먹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아, 우선은요. 정당이 해체를 선언한 게 아니잖아요.
▶ 장윤선 : 정당이 해체선언 한 게 아니다.
▷ 최재성 : 그러니까 착시거든요. 그리고 김성태 원내대표께서 자유한국당 해산을 얘기한 게 아니란 말이에요. 중앙당의 해체거든요. 그래서 저는 우선은 그런 노력들을 진정성 있게 간명하게 제시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당 해산은 아니고 중앙당의 해체다. 그럼 중앙당의 해체를 왜 하느냐? 제가 보기엔 거기에 역학관계가 있거든요.
▶ 장윤선 : 어떤 거가 있을까요?
▷ 최재성 : 우선은 홍준표 대표 등 등 등이 대선 이후에 당대표 되고 지금까지 당을 홍준표 대표가 굉장히 그 당권을 장악을 확실한 거죠. 50명에 지역위원장을 바꿨잖아요.
▶ 장윤선 : 그렇죠.
▷ 최재성 : 그래서 지금 제도로는 전당대회를 치러도 제가 보기에는 김성태 원내대표나 김무성 대표 불출마 선언 했잖아요, 총선. 근데 그게 정계은퇴가 아니고 불출마 선언이면 뭔가 모색하겠다는 얘기거든요.
▶ 장윤선 : 그렇죠.
▷ 최재성 : 이것이 성공할 가능성이 저는 지금 구조로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구조를 바꾸겠다. 다시 말해서 당헌당규를 정비하겠다는 얘기로 저는 해석이 돼요. 그러면은 뭐야 하고 당헌당규를 바뀌어 그러면 그거 바꾸고 전당대회 하지 않겠냐? 그러면 또 싸움이 되는 거죠. 그래서 제시한 김성태 원내대표 쪽도 간명하고 진실 되게 당을 어떻게 살리고 혁신할 것인가를 제시되어야 되고 그러면 상대방도 당내의 상대방도 그래, 저 방향이 맞지, 이렇게 가는 건데 이거는 이제 함수관계가 읽히는 그런 거니까 당연히 반발하지요. 반대 쪽입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그 정당혁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 지금 당대표 출마 준비 중이신가요?
▷ 최재성 : 그 준비할 때는 아니고요. 선거 끝나고 며칠 안 돼서 두루 얘기를 좀 나누고 듣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꽤 오래전부터 제 생각이 정치 국민이 정치를 바라보는 눈, 또 판단하는 국민들의 해석법 또 서로 의견 나누고 정보를 유통하는 생태계, 뉴스 소비방식 이런 것들이 완전히 바뀌었거든요.
▶ 장윤선 : 맞아요.
▷ 최재성 : 근데 우리 정치권은 옛날에 해석법 그대로예요. 아, 선거 졌으니까 이제 야권통합 내지는 새로운 정계개편 뭐 이런 식으로, 그리고 그 전에도 문재인 패권주의로 얘기하면서 탈당해서 새 살림 차리면 정치적으로 활로가 생긴다 이래서 탈당하고 문재인 대세론 흔들려고 개헌을 매개로한 제 3지대론 아주 유력한 정치인들이 얘기했는데 그런데 다 실패했고 눈 하나 깜짝 안 했어요, 국민들이. 그래서 개인의 정치적인 행보도 내가 뭘 하겠다고 딱 걸어 놓고 권력의지로 이 대변되던 권력의지 없으면 정치인 취급도 못 받았잖아요. 한 3선 되면 전부 다 대권도전, 옆에서도 얘기하고 그런 건 이제 실패할 확률도 크고 국민들이 지쳤죠, 그런 거. 그래서 잘 상의해서 실제로 제게 역할 있는지 또 그렇게 되었을 때 당이 이렇게 갈등 분열이 아니고 정말 당선 될 수 있는지, 또 그런 협력할 수 있는 분들이 있는지 이런 걸 아주 엄밀하게 측정을 하고 소통하면서 판단을 해 볼 생각입니다.
▶ 장윤선 : 정당혁신을 어떤 방향으로 그러면 이루어야겠다고 보시는 겁니까?
▷ 최재성 : 저는 혁신안의 각 조항들이 하나하나씩 떼도 해석이 되는 것은 혁신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뭐 세비를 깎겠다, 뭐 불출석 하면 세비를 주지 않겠다, 뭐 당사를 이 천막당사로 옮기겠다, 이런 건 혁신안이 아닙니다. 그냥 우리 천막당사 옮기고 세비 깎는 건 안 할 수 있고 그래서 구조 혁신안, 그러니까 너무 집중되고 인위적 작동들이 가능한 아주 구시대적이고 후진적인 정당 시스템을 현대화 시키기 위해서 구조를 어떻게 잘 짜는, 혁신안을 제시, 그리고 이건 a 부터 z 까지 다 연관이 되어 있는 거거든요. 공천제도 어떻게 할 건지, 겸직하는 거 어떻게 할 건지, 분권을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거 그 다음에 이제 합당 해산의 요건으로 어떻게 할 건지, 당원들의 직접 참여를 어느 선까지 어떻게 할 건지, 또 대의민주 체계인데 선출되지 않은 분들이 전부 중앙위원회 혹은 전당대회 대의원을 구성해서 여기서 다 결정하거든요.
▶ 장윤선 : 네, 그 문제를 또 어떻게 해결할건지.
▷ 최재성 : 그걸 선출로 어떻게 대의제를 보완 할 건지, 그러니까 a 부터 z 까지 다 연관이 되어 있고 이게 다 현실화 돼야 혁신이 된 거죠. 그런 혁신은 지금은 해야 될 때이고 제가 정당발전위원장 할 때 혁신안을 만들었습니다만 어디 넣고 일부를 넣고 빼고 할 문제가 아니고 이거 안 하면 이미 국민들은 저만큼 진화 해버렸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뭐 저 4선 국회의원인데 최재성이 옛날 해석법으로 이런 정당혁신 안 하고 국회혁신 안 하고 어쩌고 저쩌고 해도 국민들이 거기에 반응을 안 합니다.
▶ 장윤선 : 알겠습니다. 굉장히 시대정신을 정확하게 읽고 계신 정치인이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면서 그 원내 1당이 되긴 했습니다, 이번 선거로. 그렇지만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민주평화당 정의당 연정 얘기도 나옵니다. 특히 이제 지난 금요일 저희 방송 출연 했던 이해찬 전 총리 계속 그런 말씀해주셨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저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과 연정이 이제 어느 수준의 어느 내용이냐에 따라서 또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런 방식이 바람직한 것인지 아니면 이제 총선도 앞두고 있고 민의를 이번에 확인을 했던 이제 6.13 결과기 때문에 정책과 정무적 연대 협의 이런 틀로 가는 게 좋은 건지, 그것을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딱 하나의 해석 결과를 가지고 바로 이렇게 적용하는 것은 조금 뭐라 그럴까요? 리스크가 있다고 봐요.
▶ 장윤선 : 그러니까 이를 테면 지금 딱 연정이라는 연립정부 혹은 또 연합정치 틀로 보기보다는 일종의 정책협의 이런 방식으로 접근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최재성 : 근데 왜 그러냐면요. 이제 적어도 앞으로 2년 동안은 국민 눈치 보는 시기예요. 정당 운영의 가장 핵심적인 당사자들이자 국회 운영의 구성원들인 국회의원들 선거가 있거든요. 근데 지금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아요. 더불어민주당 민주당대로 아 이런 거 고공지지율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
▶ 장윤선 : 불안감이 있죠.
▷ 최재성 : 네, 그리고 각종 정책들이 잘 연착륙이 안 되면 다음 총선에서 어떻게 작동 할 건지 이런 게 인제 지지율은 높고 선거 결과 좋아도 있는 거고요. 이번에 참패한 정당과 또 뭐 다른 야권의 정당들은 다음 총선 돌파 할 수 있을지 이게 걱정이에요. 안에서 싸우든 뭐하든 간에. 그래서 본격적으로 유권자들의 눈치를 보는 시기로 향후 23개월은 진행이 되는 거예요.
▶ 장윤선 : 23개월은.
▷ 최재성 : 네, 그래서 저는 연정이 어떤 형태, 그러니까 어떤 응고된 형태의 틀이 있잖아요. 그 다음에 뭐 정책 연합이다, 뭐 이런 선언적 형태 이런 것 보다 정무적이고 국민들을 중심에 놓고 서로 소통하고 모색하는 게 훨씬 더 유연하고 효과적인 수도 있는 시기다.
▶ 장윤선 : 그러니까 정치발전 정당발전 국회발전 뭐 이런 말씀 개혁 말씀을 계속 해 주시고 계신데, 오랜 시간 동안. 그 저희 프로그램 출연하시는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 아시죠?
▷ 최재성 : 네.
▶ 장윤선 : 그 분이 어떤 얘기를 하냐면 이제야 대선이 끝난 기분이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 일종의 그 동안 대선불복 프레임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그런 얘기를 한 것일 텐데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총선에서 의석을 바꿔야 그래야 진정으로 대선 끝나는 거 아니냐 라고 분석 하시는 정치인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다음 23개월 후에 있을 총선이 더 중요한 거다, 지방 선거 보다, 이제 일종의 이런 분석인 거죠. 의원님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최재성 : 그 말을 처음 쓰는 저작권자가 접니다.
▶ 장윤선 : 아 여기 계셨구나.
▷ 최재성 : 네. 아, 그래서 인제 지금 우리가 삼권분립이 엄연하지만 특히 입법권력과 행정권력의 상관관계는 동전의 양면이거든요. 그래서 정권교체 내용 중에 입법권력 교체가 포함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니면은 정권이 안 돌아가고 있으니깐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출구조사에서 이겼다. 그러나 투표함 개봉하는 거는 이제 다음 총선이다.
▶ 장윤선 : 아, 투표함 개봉은 다음 총선이다.
▷ 최재성 : 네, 이제 서조가 비추고 6.13 이겼으니까 출구조사는 이긴 거예요. 그래서 정권교체 마침표는 내후년 입법권력의 교체인 거죠.
▶ 장윤선 : 아, 정권교체의 마침표는 입법권력의 교체다, 제목을 하나 주셨네요.
▷ 최재성 : 그리고 다 차기 대선 2년 남는 거거든요, 그 시점이.
▶ 장윤선 : 그렇죠.
▷ 최재성 : 그리고 그 차기 대선 때도 지방선거가 현재 개헌이 없다면 같이 치러지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 최재성 : 그래서 그 시점이 정권교체의 완료 시점이자, 새 정권을 이제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는지 이제 시금석이 되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되는 거죠.
▶ 장윤선 :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가 굉장히 중요하네요.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당대표 어떤 리더십을 가진 분이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지금 국회에 개헌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되겠습니까? 이 개헌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최재성 : 저는 우선은 그 동안 개헌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아주 값싸게 다루었던 몇 년 간의 이제 풍경들이죠. 지난번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기 위한 아까 말씀드린 개헌을 매개로 한 제3지대론, 그때는 대통령 선거 때 동시투표하자는 안을 3당이 내 놨어요.
▶ 장윤선 : 맞아요.
▷ 최재성 : 그리고 개헌안이라고 갖고 왔는데 정말 소가 웃을 개헌안을 갖고, 그게 다 급조한 액션 들이거든요. 다 실패 했잖아요. 그리고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예외 없이 후보들이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 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안 지켰잖아요. 대통령은 개헌안을 내놨고 그리고 이제 개헌을 매개로 정치적인 어떤 흔들기가 또 야당 발로 될 수가 있어요. 그러나 그것도 온당치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그래서 자신들을 분열 상황이라든가 그런 상황에 이제 탈출구 또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 개헌을 갖고 흔들 수도 있죠. 그러니까 지금 진풍경이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개헌하자고 하는 거는 처음 있는 일이에요.
▶ 장윤선 :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긴 하죠.
▷ 최재성 : 네, 그런데 하기로 해놓고 안 했잖아요. 그런데 야당 말로 이제 개헌 가지고 또 쑤석 거릴 수는 있는데 그거는 이 바람직하지도 않고 잘 안 될 거다, 다만 올 정기국회에서 지나면서 개헌 문제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은 있고 저는 그건 나쁘지 않다. 왜냐면 입법권력 교체 시기가 1년 앞으로 올해 지나면 다가오고 있고 그 3년 후가 이제 대통령선거고 그래서 개헌 논의는 올해 지나면서 다시 한 번 점화될 가능성이 크고 필요하다고.
▶ 장윤선 :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너무 짧아서 조만간 또 모셔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재성 : 네. 감사합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더 많은 기사 보기
추천 기사
인기 기사
1
외교부 "리스본 사고로 한국인 2명 숨져"
2
초등학생 유괴시도 일당 구속 기로…교육청, 관내 학 ...
3
트럼프 "미국에 공장 안 지으면 꽤 상당한 ...
4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만나 "우호관계 ...
5
김건희 특검 "국가교육위원회 압수수색 착수 ...
6
올해 노쇼 사기 2,892건…검거율 0.7%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