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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평화협정 전환에 대한 여야 입장은?
최양지
tbs3@naver.com
2018-04-20 10:33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한 박영선, 나경원 의원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드루킹 사건&평화협정 전환에 대한 여야 입장은?
- 박영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 나경원 의원 (자유한국당)
김어준 : 한 분이 출마를 하는 바람에 못 나오셨는데 다른 분이 또 왔다가 출장을 가는 바람에 다시 또 원조멤버가 등장하셨습니다, 오랜만에, 하지만 일회성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의원을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거의 코너지기에 가깝기 때문에, 지금. 나경원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나경원 : 안녕하세요.
김어준 : 그리고 원조 멤버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 나오셨습니다.
박영선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송영길 의원이 출장을 가시는 바람에.
박영선 : 거의 나경원 의원 독점방송인 것 같습니다.
나경원 : 제가 출연해서 감사하시죠? 우리 공장장님 요새 고생 많이 하시던데…….
김어준 : 자유한국당에서 틈만 나면 편파적이라고, 자유한국당 섭외하지 않는다고 얘기하거든요. 그런데 자유한국당 엄청나게 저희가 섭외하는데 안 나간다고 해 놓고 자유한국당을 섭외하지 않는다고 공격하시면 어떡합니까? 너무 짜고 치시는 것 아닙니까, 자유한국당에서?
나경원 : 그게 편파라는 내용은 섭외 안 하는 게 아니라, SBS에서도 편파라는 얘기가 나왔던데…….
박영선 : 하여튼 결과적으로는 나경원 독점방송, 편파방송이 됐네요.
김어준 : 자유한국당은 일단 나오시고 내용이 편파적이라고 하시거나, 최소한 섭외를 안 했다는 말은 하지 말아 달라.
나경원 : 진실을 좀, 특검을 해야 되겠네요.
김어준 : 저희가 통화기록들이 다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님들과의. ‘조금 있다 나갈게.’ 한다든가……. 첫 번째 라운드는, 그리고 두 번째 라운드 세 번째 라운드, 네 번째 라운드까지 계속 드루킹일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 우선 드루킹 사건의 본질이 뭐냐. 이거 엄청난 사건이라고 지금 나경원 의원께서는 여러 곳에서 이야기하고 계시고, 우선 공격하시죠.
나경원 : 드루킹 게이트죠. 사실상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근간을 흔들었다고 봅니다.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형성을 조작하고 왜곡했다. 결국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한, 그러한 사건이라고 보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이렇게밖에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정말, 제가 오늘 아침에도 기사를 또 다시 팔로우 업 하느라고 바쁘게 읽고 왔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 이야기한 거랑 계속 바뀌는 거죠. 김경수 의원도 처음에는 문자를 일방적으로 받기만 했다고 주장했는데 오늘 보니까 문자를 이미 대선 전부터 보낸 것이 나타났고요, 결국 그것은 기사 링크를 보낸 것으로 보이거든요. 결국 이 부분에 대해서 작업을 해 달라. 또 경찰청장은 김경수 의원 하는 말대로 그대로 앵무새처럼 따라하다가 그다음에 사실이 드러나니까 ‘문자를 안 읽었다.’ 이런 변명을 하다가 지금 문자를 보낸 것이 나타나는 것, 민주당도 마찬가지고요. 정말 저는 이 사건은 우리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래서 반드시 철저하게 수사해서…….
김어준 : 특검도.
나경원 : 네. 반드시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되고, 지금 경찰과 검찰을 믿기 어렵지 않습니까, 이미?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박영선 : 이 사건은 착한 김경수 의원이 악마에게 당한 사건이죠, 한마디로.
김어준 : 악마까지야.
박영선 : 왜냐면 개인의 야욕을 가지고 접근을 한 사건이니까요. 그런데 나경원 의원은 엄청난 사건이다 그랬는데, 이건 근본적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의 댓글 사건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예를 들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는 국정원, 기무사, 경찰이 동원이 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 세금을 받는 공무원들이 권력기관이 동원이 돼서 저지른 국기문란 사건이고요, 그래서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정치운동의 금지, 여기를 위반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개인의 사조직인데, 지금 나경원 의원이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못하게 해서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왜곡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하고 원더걸스 할 때도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팀, 그때 나경원 의원이 엄청 신나게 공격을 하셨어요.
나경원 : 지금 초점을 자꾸 다른 쪽으로 가져가시네요.
박영선 : 근데 결국은 그 여자 아이스하키 팀의 공격, 그게 드루킹이 그 당시에 이것을 여론을 조작했다, 지금 이런 것 아닙니까. 그러면 나경원 의원이 그때 여기에 같이 따라서 춤췄다. 이런 결론이 나는 거죠.
나경원 : 저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그 여론에 춤춘 것이 아니라. 지금 국정원 사건하고 자꾸 비교하시는데 국정원 사건처럼 철저히 수사하라는 것입니다. 국정원 사건하고 비교하는 것을 떠나서 이 사건 보십시오. 일단 지금 개인의 일탈? 아닙니다. 이미 김경수 의원하고 많은 의사소통이 있었다는 것이 보여지고요.
박영선 : 그게 개인의 일탈이죠.
나경원 : 심지어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도 관련이 있다는 듯한 내용이 알려졌지만 국회사무처에서 출입기록 안 내놓습니다. 지금 그렇죠. 그다음 두 번째, 이것이 단순히 그들이 자발적인 조직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장에 나타났어요. 이 경공모라는, 그래서 경인선이라는 조직이 나타났죠. 김정숙 여사까지 찾아가서 인사를 했습니다. 전당대회 아무나 들어가는 거 아니거든요.
박영선 : 전당대회 아무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경원 : 전당대회 아무나 들어가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박영선 : 사실 확인을 하고 이야기를 하세요. 제가 그 현장에도 있었고 그랬는데 전당대회 현장에서 이렇게 너무 지나치게 포장을 하시면 저도 오랜만에 나와서 좋게 얘기하고 싶지만, 이거는 말씀이 안 되는 이야기를 계속 하니까…….
김어준 : 저는 좋게 얘기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우선 먼저 말씀하시고…….
나경원 : 경인선 와서 지금 전당대회 계속 쫓아다니면서 했습니다. 거기 가서 인사도 했습니다. 어떻게 관련성이 없습니까? 이미 김경수 의원과 여러 차례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다 나타났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 더 중요한 것은 여기가 1년 운영비가 자금이 한 11억 들었다, 경공모를 운영하는 데. 그런데 11억 원의 출처를 모르겠어요. 비누 팔고 원당 팔아서 11억 원? 도저히 납득이 잘 안 되고요, 사실상 오늘 기사도 보면 그 드루킹 씨는 분유 값도 벌어온 적이 없다고 드루킹 씨 장모가 이야기 했는데요, 과연 이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
김어준 : 장모한테만 안 주는 거 아닙니까?
나경원 :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되는데요, 저는 경찰하고 검찰이, 정말 국정원 사건은 전 정권의 사건이었어요,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의 수사여서 그런지 탈탈 털어서 했는데요.
김어준 : 자, 여기까지만 끊고, 일단.
나경원 : 알겠습니다. 너무 제가 혼자 얘기하면…….
박영선 : 나경원 독점방송입니다, 아무튼.
김어준 : 몇 가지를 동시에 계속 얘기하시는데, 우선 문자를 주고받았지 않느냐. 그리고 김정숙 여사도 가지 않았느냐. 그리고 자금.
박영선 : 예를 들어서 지금 나경원 의원이 추측하는 사실들은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지켜 볼 일이죠. 지금 이렇게 먼저 나설 일이 아닙니다. 저는 어제 자유한국당이 굉장히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유한국당이 거짓 변호인 접견을 하지 않았습니까? 드루킹을 찾아갔어요. 찾아갔는데, 이것도 사칭을 해서 찾아갔습니다. 변호인 접견을 한 것처럼. 그래서 변호인 접견을 해 줄 것처럼. 그러면 결국은 자유한국당이 사칭당이 되는 거예요. 근데 자유한국당이 사칭당의 행동을 처음 했냐. 아닙니다.
나경원 : 자꾸 다른 얘기 하시는데요, 드루킹 아닌 얘기.
박영선 : 과거에 홍준표 BBK 가짜 편지 사건 때도 똑같이 이랬습니다.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그 당시에 예를 들어서…….
나경원 : 아니, 변호인이라는 거는 드루킹이 이 정권의 피해자가 됐으면…….
박영선 : 제가 얘기할 때는 조금 참아주세요.
나경원 : 말씀을 하시는데 자꾸 다른 얘기 하시지만…….
박영선 : 제가 지금까지 참았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자유한국당이 스스로 드루킹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나쁜 마음을 먹고 찾아간 거거든요. 그래놓고는 원하는 대로 안 되니까 무슨 지금도 드루킹이 민주당하고 연결이 돼 있다. 지금 이렇게 변명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런 사칭당의 행태를 하는 것, 이것이 홍준표 대표가 흔들었던 BBK 가짜 편지 당시에 이미 한번 이런 일이 있었고요, 또 똑같이 이러한 것을 반복적으로 한다는 생각이 들고…….
김어준 : 잠깐만요. 김정숙 여사가 전당대회 때.
나경원 : 수사 얘기 좀 할까요?
김어준 : 이 답변 들어보고요. 가서 인사를 하지 않았냐. 관계있는 것 아니냐, 김정숙 여사까지도.
박영선 : 그거는 충분히 가서 인사할 수 있죠. 왜냐하면 전당대회장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가서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은 어디든지 가서 감사 인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떤 인사를 하는 것은 나경원 의원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만약에 예를 들면 무슨 선거에 나가는데 ‘여기에 가서 인사하세요.’ 그러면 ‘응, 그래. 거기 가서 인사하자.’ 충분히 저는 그런 얘기할 수 있는 거고, 이거는 자유한국당이 지나치게……. 예를 들면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이런 말이 있는데 자기네들이 한 일을 갖다가 사건을 가지고, 똑같이 사건을 그쪽으로 이렇게…….
나경원 : 저 얘기해도 될까요? 김정숙 여사가 간 것은요, 수행하는 경호원이 말림에도 불구하고 ‘내려가셔야 됩니다.’ 하는데도 경인선을 다섯 번이나 외치면서 ‘경인선 간다.’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누가 ‘경인선에 가서 인사 하시죠. 저기도 지지자가 있으니까 인사하시죠.’ 여기에 응한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가겠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유튜브를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박영선 : 저거는 상상을 하는 거죠.
나경원 : 아니요, 유튜브를 보세요.
박영선 : 유튜브가 딱 그 앞에 말은 안 나와요.
나경원 : 유튜브를 보시고 말씀해 주시기 바라고요,
박영선 : 그 말만 나오죠, 그 말만. 짜깁기하는 영상.
나경원 : 거기서 분명히 말렸는데 했고, 저는 이제 수사 말씀을 좀……. 한번 보시죠, 경인선.
박영선 : 저 봤습니다.
김어준 : 저는 풀영상을 봤는데, 풀영상을 본 이야기는 제가 나중에 하겠습니다.
나경원 : 저는 이렇게 봐요. 지금 경찰과 검찰이 수사를 잘 안 하고 있어요. 도대체 1월 20일인가, 그때 1월 29일에 민주당이 ‘보수당이, 보수 세력이 이렇게 댓글공작 한다,’ 이런 식으로 해서 고발하고 나서 3월 21일에 긴급체포를 하고 나서 도대체 4월 13일에 기사가 날 때까지 제대로 수사한 것이 없습니다. 통신 영장을 4월 11일에나 신청을 했고 계좌추적은 4월 13일에 영장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찰 수사, 믿을 수 있을까요? 도대체 아무 것도 한 게 없는 겁니다. 저는 지금 경찰은 은폐조직이다. 은폐청이다, 경찰청이 아니라. 수사청이 아니라.
박영선 : 이 사건은 민주당이 고발한 사건이거든요.
나경원 : 그리고 이 검찰은 그러면 뭘 하고 있느냐. 여전히 수사의 권한은 경찰에 있다고 하면서 형사 3부? 이렇게 검경이 수사를 안 하니까…….
김어준 : 검경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은폐만 생각하고 있다? 말씀하시죠.
박영선 : 저는 검경이…….
나경원 : 김경수 의원이 어제도 특검에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어준 : 검경 제대로 안 해서 특검 가야 된다?
나경원 : 저는 특검, 바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피해자라면서 왜 특검 안 합니까?
박영선 : 저는 검경이 제대로 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 이 사건을. 그리고 특검도 나중에 필요하면 해야 되겠죠. 그런데 특검을 하려면 범죄사실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당이 낸 특검요구서를 보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및 김경수 의원 등 연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범죄가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범죄가 특정되지도 않았는데 특검 자체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이것은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악용하기 위한 정략적인 접근이죠.
나경원 : 이미 업무방해로 기소가 됐죠.
박영선 : 지금 자유한국당은 일단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그다음에 내야 될 카드를 갖다가 성급하게 지금 막 내는 겁니다.
나경원 : 여야가 바뀌니까 자꾸 다른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아요.
박영선 : 예를 들면 거짓 변호인 접견 사건, 이것만 해도 얼마나 한국당이 지금 서두르고 이것을 하는 것인지, 사칭을 해서까지 변호인을 접견한다. 저는 이것은 굉장히 한국당의 실수다.
나경원 : 변호인 접견은요, 드루킹이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이 사건으로 인해서 이 정권의 피해자인 것처럼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우리가 변호할 수 있느냐 하고서 가본 것이고요.
박영선 : 나경원 의원님은 판사이시니까, 특검을 여는 데 범죄 사실이 명시되지 않은데 특검 요구서를 쓸 수 있습니까?
나경원 : 자꾸 지엽적인 이야기를 하지 마시고요. 아니, 특검 요구서에 저희가 일단은…….
박영선 : 범죄 사실이 없잖아요.
나경원 : 왜 범죄 사실이 없습니까?
박영선 : 연루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라고 돼 있는데, 지금까지 의혹가지고 특검을 한 적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나경원 : 업무방해죄로 이미 기소가 됐고요, 지금 여기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든지 여러 가지 우리가 죄명을 확정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박영선 : 죄명을 어떻게 확정합니까? 수사가 진행이 안 됐는데. 자유한국당은 마음대로 죄명을 막 확정합니까? 아직도 자유한국당이 국정원과 검찰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경찰 소유하고 있습니까?
나경원 : 오늘 경선 마지막 날이시죠, 박 의원님?
박영선 : 다른 얘기하지 마세요.
나경원 : 그래서 열심히 지금 우기시는데.
박영선 : 어쨌든 나경원 의원님은 판사 출신이시면 이걸 법률적으로 얘기를 하셔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나경원 :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는 우리가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이미 왜곡되고 있다는 것. 이미 은폐하고 있다는 것이 다 밝혀지고 있거든요.
박영선 : 어디서, 증거를 대세요, 그러면.
나경원 : 하루 빨리 특검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특검안을 발의했고요.
김어준 : 자, 그러면 이렇게 하죠. 이 얘기는…….
나경원 : 저는 민주당이 여기서 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박영선 : 민주당이 응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고요, 응합니다. 응하는데 순서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나경원 : 그동안 이제 증거는 조직적으로, 또 질서정연하게 증거는 은폐되었죠. 그것이 가장 큰 문제죠.
박영선 : 그러면 그동안에 자유한국당이 집권 시절에 아마 그런 식으로 은폐를 했던 모양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상이 가능한 것 아니에요?
나경원 : 드루킹이 블로그를 닫았다가 이제는 또 하나씩 열겠다고는 했지만, 어쨌든 조직적으로 그동안 압수수색을 하나도 안 했는데, 계좌며 통신기록이며 170개 핸드폰 중에 37개밖에 아직, 그것도 처음에는 조사 안 하려다가 기사 나오니까 이제 조사하는 거예요. 이런 경찰,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박영선 : 민주당이 드루킹의 홈페이지를 여는 거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나경원 : 저는 국정원 댓글 사건과 동일하게만 수사해 달라. 정말 경찰, 검찰이 현 정권에 대한 수사를 과연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박영선 : 동일하게 수사해 달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 수사가 5년 걸렸습니다, 5년.
나경원 : 저는요, 사실은 드루킹 사건은 이렇게 봐요. 제가 삼행시 한번 해 볼까요?
김어준 : 많이 준비하셨나 보네요.
나경원 : 아니, 제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아까 우리 김정숙 여사님이 경인선 찾아간 것도 보였고요, 또 김경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신뢰하는 의원인데 김경수 의원이 직접 관리한 조직이에요. 결국 드루킹은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루, 루머가 사실로 밝혀진다. 그러니 킹, 이제 더 이상 누구 앞에 내세워서 변명하시지 말고 우리 ‘킹’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좀 직접 해명하실 때가 되지 않았나.
김어준 : 원래 근데 삼행시는 앞 글자가 맞아야 되는데…….
나경원 : 드루킹.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루머가 사실로 드러난다. 제가 좀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김어준 : 아마도 보좌관 쪽에서 만들어준…….
나경원 : 제가 그냥 생각한 거예요, 갑자기.
김어준 : 갑자기는 아닌 것 같은데……. 근데 김정숙 여사가 거기 가서, 거기만 특별히 간 게 아니라 다른 곳도 갔다는 것은 팩트입니다.
박영선 : 다른 곳도 갔죠.
나경원 : 저는 거기만 갔다고 뭐라 하는 것이 아니라…….
박영선 : 그날 저도 김정숙 여사님이, 그날 제가 현장에 있었는데, 여기 저기 다니시는 것을 많이 봤어요. 그리고 그런 현장에서는 예를 들어서 여기도 가야 되고 저기도 가야 되고, 어느 한쪽을 안 가게 되면 섭섭해 하고, 대부분의 거기 오시는 분들이 지지자들이 오는 것 아닙니까.
나경원 : 그러니까 와서 정확하게 밝혀주시기 바라고요, 나오셔서 정확하게 말씀하시면 되는데…….
김어준 : 김정숙 여사도 나와서 얘기해야 된다?
나경원 : 나와서 정확하게 말씀하시면 되는데 제가 보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것이 다른 게 아닙니다. 여기 보면 경공모의 내용의 대부분 보면 나와요. 온라인 대응 활동.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37%로 올라갔을 때 5일간 MB 아바타라는 대대적인 네거티브공격을 했다, 경선 당시에는 안희정 후보가 2위가 될 수 있는 게 목표였다고 경공모의 자료에 나옵니다.
박영선 : 그건 그 사람들이 알아서 한 거죠.
나경원 : 이건 뭐냐, 민주주의를, 사실은 국민들의 의사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데 본인들이 이런 조작을 통해서, 심지어 매크로가 1월에 구입한 거라고 경찰은 확정했지만 언제 정말 구입된 건지 모르거든요.
김어준 : 자, 30초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반론을 마음대로 하시든가, 아니면 내버려 두시든가…….
나경원 : 한마디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고요, 두 번째는 김경수 의원이 이미 기사를 보냈다. 그러니까 기사 제목을 보냈다는 것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공작을 해 달라는 거거든요. 결국은 김경수 의원과의 관련성이 나타났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지지자만 갔다 안 갔다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김정숙 여사도 경인선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이러한 단계로 봤을 때 단순히 개인일탈이 아니라 분명히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요, 게다가 11억 자금이 운용되었다는 것을 보면 결국 이 모든 것을 밝히면…….
박영선 : 제가 보기에는 지금 자유한국당이 이 이슈를 가지고 지방선거에 악용하기 위해서 그냥 있는 거 없는 거 다 모아서 공격을 하시는데, 저는 이렇게 하다가 한 번쯤은 수렁에 빠질 것이다.
김어준 : 나경원, 박영선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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