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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행적' 나왔다. 침실에서 보고 받았다고?
양아람
aramieye@naver.com
2018-03-28 20:13
박근혜와 세월호<사진=연합>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시사통과 똑기자의 '뉴스해부'(3/28)
○ 어제 북한 고위급의 중국 방문설이 퍼졌는데요. 소문이 아니라 사실로 확인됐고요. 북한 고위급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청와대가 이 사실을 공식 확인해줬는데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중국 정부가 이런 사실을 우리 정부에 통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면서 부인 리설주가 동행하고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북한에 초청했고 시 주석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CCTV 등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 김 위원장을 초청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시 주석과 김 위원장 사이에 오간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한미가 우리의 노력에 응해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인 조치를 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고요. 시 주석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기를 지지한다면서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 이번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중국 패싱을 우려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왔는데 아베 총리는 일본 패싱을 우려하고 있네요.
네, 중국 정부는 우리 정부와 백악관에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을 알렸는데요. 우리 정부가 언제 이 사실을 알았는지 궁금합니다. 미국도 사전에는 이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일본에는 아예 이런 사실을 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의 보도를 보면, 아베 총리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중국 측에서 제대로 설명을 들을 것이라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월호 참사 보고서 조작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발표한 수사 결과인데요.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보고를 받은 시각은 10시 20분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청와대가 주장한 오전 10시보다 20분 늦은 시각입니다. 119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첫 신고가 들어간 시각이 8시 54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첫 신고가 들어간 이후, 대통령에게 이 사실이 전달되기까지 무려 1시간 25분이나 걸린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이 첫 상황보고를 받은 곳도 집무실이 아닌 관저 침실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관저 침실에 머물면서 골든타임을 흘려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일 오후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청와대에 들어와 대처방안을 논의한 사실도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방문하기로 한 것도 최 씨와의 회의에서 결정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당시 간호장교, 미용사 말고 외부인이 관저에 들어온 적 없다고 주장)
최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런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다음 달 4일 최 씨의 항소심 재판과 다음 달 6일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재판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이 내용 자세히 살펴보죠. '세월호 변호사’로 불렸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박주민 의원 인터뷰 전문 보기
→ http://tbs.seoul.kr/cont/FM/different/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163A
○ 박근혜 정부 시절 추진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결정해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국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이뤄진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오늘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가 이런 내용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위는 당시 정부가 국정화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 여론조사에 개입하고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국정화를 추진할 비밀TF를 운영한 것을 파악했습니다.
국정화에 반대한 학자는 지원 대상에서 배제했지만 국정화를 지지하는 학자들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청와대는 국정교과서 편찬 과정에도 개입했는데요. 편찬기준을 수정하도록 요구하고 집필진 선정 과정에도 입김을 넣었습니다.
▶ 편찬기준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정하도록 요구했나요?
대표적으로 청와대는 "새마을운동 성과와 한계를 서술한다"는 문장에서 '한계'라는 단어 대신 '의의'를 넣어달라는 요구했는데요. 이후 편찬기준은 '새마을운동이 농촌 근대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고 이 운동이 최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음에 유의한다'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또 남북이 평화를 모색하는 활동을 없애고 경제발전 과정과 관련해 '사회 양극화'와 '환경오염'을 삭제해달라고 하는 등 21건의 수정요구를 담은 문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는데요. 이 중 18건이 최종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교육부는 청와대의 위법적이고 부당한 지시에 동조하거나 침묵하면서 이를 바로잡으려고 하거나 문제제기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단체 명의로 국정교과서 홍보 리플릿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조사위는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서남수·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김정배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등 25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 성추행 의혹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그동안 자신이 한 해명을 뒤집고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간 적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렉싱턴 호텔은 정 전 의원이 성추행을 했다고 지목된 장소입니다.
정 전 의원은 최초로 이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 보도자료를 내 자신이 2011년 12월 23일 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해봤더니 렉싱턴 호텔에서 결제한 사실이 발견됐고 그 즉시 스스로 경찰에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 사실을 덮고 싶은 유혹도 있었지만 스스로 공개하는 것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책임지는 일이라 판단하고 변호인에게 알렸다면서 기억이 없는 것은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이 해당 호텔에서 결제를 한 시각은 오후 6시 43분인데요.
어제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는 위치기반의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2011년 12월 23일 렉싱턴 호텔 까페 겸 레스토랑에 있었다는 증거를 공개했는데요. A씨의 SNS에는 당시 렉싱턴호텔 뉴욕뉴욕에서 오후 5시 5분과 37분에 찍은 셀카 사진과 체크인한 기록과 함께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가 기록돼 있습니다.
정 의원은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숙하고 자숙하겠다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했습니다.
○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오늘 오후 안 전 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지사는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감됩니다.
안 전 지사의 영장실질심사는 원래 그제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안 전 지사가 서류심사로 심문을 해달라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심문 날짜를 다시 지정하면서 오늘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안 전 지사를 구속해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안 전 지사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안 전 지사가 주변 참모를 통해 피해자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피해자를 돕는 사람들을 회유하고 협박하고 있다, 또 범행 때 사용한 휴대전화는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안 전 지사의 구속 기소를 주장했습니다.
○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회복 조사단이 검사 시절 후배검사 등을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대기업 임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는 검사였던 2015년 한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한 후배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A씨는 이후 사표를 냈는데 어떤 처벌이나 징계도 받지 않고 사표가 수리됐고 대기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조사단은 A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여러 명이란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앞서 지난달 21일 강제추행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의 김 모 부장검사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발생한 산불로 이미 축구장 면적의 56배에 달하는 40㏊가 탔습니다. 큰 불길은 잡았고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 난 산불로 주민 천3백여 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3백여 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이번 불로 건물 16채가 불에 탔고 7개 초중고 학교가 휴업을 하거나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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