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평창동계올림픽 잠시 후 개막‥북한 김여정, 개회식 참석

양아람

aramieye@naver.com

2018-02-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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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김여정-김영남(사진=연합뉴스)
이동하는 김여정-김영남(사진=연합뉴스)
  •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시사통과 똑기자의 '뉴스해부'

    ○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 드디어 개막합니다. 개막식이 오늘 저녁 8시에 펼쳐지죠.
    개막식 공연 행사,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 성화 점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평창올림픽 개회식이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는데 그곳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평창 현지에 tbs 보도국 특별취재팀이 나가있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개회식 등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훈찬 기자!

    ▷ 네, 개회식이 진행될 이곳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과 취재진 등으로 매우 붐비고 있습니다.
    일반 관람객 입장은 오후 4시부터였는데 일찌감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개막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손에는 응원도구와 깃발을 들고 한껏 들뜬 관람객들의 표정에서 고조된 올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경찰 등 경비인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의 교통을 모두 통제하고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 개회식은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 네,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저녁 8시부터 이곳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됩니다.
    개회식의 큰 주제는 피스 인 모션, 행동하는 평화인데요. 강원도에 사는 다섯명의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한 편의 겨울동화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한국의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천여명의 출연진이 이야기를 꾸밉니다. 그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16개 나라 정상급 외빈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남북한 선수단의 공동 입장도 화제가 되고 있어요.

    ▷ 그렇습니다. 남북한 선수단은 오늘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합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가장 마지막에 입장하게 되는데요. 남북한 선수단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공동 입장을 한 것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번이 역대 열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고 올림픽 공동입장은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이후 14년 만입니다.

    ▶ 그동안 개회식 추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현재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 네, 평창의 현재 날씨는 맑고 기온은 영상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회식이 진행되는 시간 평창군 대관령면의 기온은 영하 4도 정도가 될 전망인데요.
    그러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추위에 대한 우려가 많아서 인지 이곳 개회식장을 찾는 관객들은 두꺼운 옷과 모자 등으로 단단히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회식 관람객들에게는 방한대책으로 판초우의와 모자, 핫팩 등 여섯 종의 방한 용품이 지급됩니다.

    ▶ 네, 지금까지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tbs 특별취재팀 김훈찬 기자였습니다.


    ○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도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전용기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에는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후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 국가수반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지만 실제로 실세는 김여정 부부장이라고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눈에 띄었죠?

    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영접하는 자리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김여정 부부장이 영접장소로 들어오지 않자 김여정이 올 때까지 기다렸고요. 자리에 앉으려고 할 때도 김 상임위원장은 김여정에게 먼저 앉으라고 권했습니다. 김여정이 다시 먼저 앉으시라고 권하긴 했지만 말이죠. 김영남 위원장보다 김여장 부부장에 대한 경호가 더 삼엄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모레(11일)까지 머무르는데요. 내일(10일)은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합니다. 내일 오찬 자리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문 대통령을 올해 평양으로 초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CNN의 보도도 나왔는데요. 청와대는 김여정 부부장이 오빠 김정은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를 들고 올지 먼저 파악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북한 외에 미국, 중국, 일본의 정상급 인사들도 옵니다.
    러시아를 제외하고 과거 북핵 6자 회담국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건데요.
    관심을 모으는 것은 북미 간의 접촉이 이뤄질지 여부입니다. 단순히 형식적인 만남을 넘어 의미 있는 북미대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어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방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북미대화에 호응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탈북자를 면담하고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북한을 압박하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에서는 한정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왔습니다.

    ▶ 아베 총리는 오늘 방한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죠?

    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이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길 진정으로 바란다"면서도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 미국과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한국과의 관계를 위해서도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오늘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역사에 큰 아픔을 남긴 것에 대해 국민과 광주시민들에게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그제(7일) 5·18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오늘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5·18 당시 계엄군이 헬기에서 광주시민들에게 사격을 가했고 육군, 해군, 공군이 합동으로 진압작전을 벌이려 했던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송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군이 더 이상 정치에 개입하거나 정치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법적, 제도적 조치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 종교적 신념 때문에 입대를 거부한 20대에 대해 무죄 판결이 또 나왔습니다.
    무죄를 선고받은 김 모 씨는 2016년 입대 통지서를 받았지만 개인적 양심에 따라 군사훈련이나 전쟁 연습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여호와의 증인 신도임을 증명하는 사실확인서를 제출하고 입영을 거부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황미정 판사는 "김 씨를 처벌하는 것은 피고인의 헌법상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며 무죄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그동안 입영 거부에 대한 4번의 판결을 했는데요. 세 번은 무죄, 한 번은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제주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1, 2심에서는 무죄 판결이 나온 적이 있지만 대법원이 종교적 이유로 병역거부를 허용한 적은 없습니다.


    ○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료로 교복을 지원하려던 성남시와 용인시의 '무상교복'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기획한 복지사업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정부 사회보장위원회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체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최종 조정안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위원회는 지자체의 자율성을 보장하되, 중앙정부 사업과 중복되거나 주민들에게 과도한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협의·조정제도를 통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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