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농단' 최순실 구속영장 심사‥안종범 이틀째 조사

신지혜

tbs3@naver.com

2016-1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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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받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수사받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의 숨은 실력자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구속 여부를 가릴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어제 긴급체포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 기자 】
    네, 최순실씨의 구속 여부를 가릴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3시 30분쯤 시작돼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최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앞세워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하고 연구용역비를 허위로 타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실질심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과 변호인 간 쌍방의 견해 표명이 있을 것"이라며 검찰과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 INT 】이경재 / 최순실씨 변호인
    "수사 소추기관인 검찰하고 법리공방도 벌이고, 그 증거를 놓고 다투고 그렇게 될거죠."

    이 변호사는 다만 "최순실씨가 법원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법원은 양쪽의 주장과 자료를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밤 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긴급체포된 뒤 오늘 오전 10시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는 안종범 전 수석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참모로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무난히 설립·운영되도록 조력하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측근에게 전했다는 "대통령이 시켜서 한 일"이라는 말과는 다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연관성을 부인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도 수사선상에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세간의 이목이 안 전 수석의 입에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tbs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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