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금태섭 "후보단일화 제안했지만... 난망이다"

신지윤

tbs3@naver.com

2016-03-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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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금태섭 후보<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후보<사진=뉴스1>
  • 내용 인용시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FM 95.1 (18:00~20:0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후보

    <주요발언>
    - 후보단일화 제안했지만... 난망이다
    - 安 대표, 탈당 권유... “야권분열 동의하기 어려워 안갔다”
    - "국민의당, 야권 힘 합치는데 같이 해야"

    이번 총선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후보들 만나보고 있는 시간.. 어제부터 저희가 마련하고 있는데요. 어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의 이준석 후보를 인터뷰 했었죠. 오늘은 서울 강서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금태섭 : 네. 안녕하십니까. 금태섭입니다.

    김종배 : 네. 안녕하세요. 선거운동을 처음 치러보시는 거죠?

    금태섭 : 네. 제 선거는 처음입니다. 다른 사람 선거만 많이 도왔죠.

    김종배 : 정신 없으십니까?

    금태섭 : 네. 오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 않습니까. 지금 도와주시는 사람들하고 다 모여서 막 발대식을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종배 : 알겠습니다. 이 점부터 여쭤보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의 후보와 아주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사개요까지 전부 말씀드릴 수 없어서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지금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런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승리를 자신하십니까?

    금태섭 : 제가 이 지역에 가장 도움이 되는 후보라고 생각을 해서요. 저 스스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종배 : 네. 그런데 강서갑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일여다야 구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 금태섭 후보 계시고요. 그 다음에 한 때 같은 당에 있었던 신기남 후보 있고요. 그 다음에 국민의당 후보도 계시지 않습니까. 이런 일여다야 구도라고 한다면 일반적인 분석은 불리하지 않느냐,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느냐, 이게 일반적인 분석인데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금태섭 : 당연히 야권의 힘이 나누어지기 때문에 불리합니다. 강서갑 지역은 전통적으로 유권자들이 야당을 지지해주셨는데 야권후보가 여러 명이 나와서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정부 여당이 잘 해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이긴다면 저희가 감수를 해야 되겠지만 지금 여전히 야권을 지지해주시는 유권자들이 많은데 지금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김종배 : 혹시 그러면 야권 후보들 간의 후보 단일화 논의 한 번 진행해보셨어요?

    금태섭 : 네. 지역에서도 여러 분들이 단일화를 하면 좋겠다고 하고 저도 조건 없이, 어떤 조건이든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만 이제 각 당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제가 그 후보들의 입장을 존중해줘야 하고 무슨 압박을 하거나 그럴 수는 없는 일이지만 가급적이면 야권이 힘을 합쳐서 이번에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유권자들의 뜻이 선거 결과로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김종배 : 그러면 후보단일화 제안에 대한 다른 야권 후보들의 반응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금태섭 :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아직까지는 단일화에 응해주시지 않아서 제 입장에서는 크게 생각하셔서 응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김종배 : 아마 이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이 질문이 나올 거라고 아마 예상하셨을 것 같기도 한데요. 한때 금태섭 후보는 안철수 대표와 함께 정치행보를 걸었던 분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금태섭 : 네, 그렇습니다.

    김종배 : 그런데 지금은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후보는 다른 당적을 가지고 있고 다르게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 단일화의 키가 결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과의 단일화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게 사실은 키라고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되느냐, 마느냐, 전략적 차원의 문제를 떠나서 이런 상황을 어떤 심정으로 받아들이십니까?

    금태섭 : 안철수 대표께서 이제 우리 정치에 대해서 여러 문제를 제기하신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공감을 하고 우리가 극복해야 될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안 대표께서 저희 당을 탈당하실 때 저한테도 같이 나가자고 권유를 하셨는데 저는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는 것인데, 총선을 3~4달 남긴 상태에서 야권이 분열하는 것은 저는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저는 당에 남았습니다. 지금도 제 입장에서는, 저희 당의 입장도 그렇습니다만 야권이 힘을 모아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고 국민의당도 그런 점에서 야권이 힘을 합치는 데에 뜻을 같이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종배 : 탈당할 때 같이 탈당하자고 권유가 있었습니까? 안철수 대표가?

    금태섭 : 탈당하시고 나서 당에 오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저는 그 때 당시 총선이 석 달 남은 상태라 야권의 힘을 분산시키는 것을 저는 따라가기 어렵다, 다만 안 대표님께서 우리 정치에 대해서 여러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 저도 충분히 공감하기 때문에 잘 하시기를 바란다, 다만 저는 더불어민주당에 남아서 열심히 하겠다,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김종배 : 네. 안철수 대표가 어제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나가서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금태섭 후보를 비롯한 옆에 있는 여러 사람이 떠났는데 혹시 이게 이런 것 때문에 안철수 대표의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들어봤느냐, 이런 질문이 있었고요. 그러자 안철수 대표가 어떤 대답을 했냐면, 제가 부족해서 그렇다, 하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을 했는데... 혹시 이것 보셨습니까? 내지는 읽으셨습니까?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금태섭 : 네. 안철수 대표가 저희의 리더이신 것은 맞지만 대선에서 저희가 실패한 거다, 그 후에 독자 신당을 만들어서 정치변화를 일으키려다 실패한 것은 모든 사람의 책임이죠. 뭐 안철수 대표 개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저도 그것을 어떻게 뼈저리게 반성하는 생각으로 있습니다.

    김종배 :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지역유권자 입장에서는 같은 정치적 행보를 걷다가 결과적으로는 갈라섰는데 이 갈라선 결과에 대해서 우선시하고 중시하는 지역 유권자 입장에서는 금태섭 후보를 약간은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혹시 그런 반응이나 그런 걸 체감하거나 그러진 않으셨습니까?

    금태섭 : 우리 지역에는 지난 총선 이후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가 강서힐스테이트, 마곡엠밸리 14, 15단지 그래서 5천 세대 가까이 되는데, 이분들을 비롯해서 지역 유권자들이 전부 변화를 바랍니다.

    김종배 : 변화를 바란다?

    금태섭 : 네. 지역과 또 우리 정치의 변화를 위해서 누가 열심히 일해줄 수 있느냐, 그런 관점에서 보시는 것 같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전망적인 투표를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김종배 : 전망적 투표를 한다?

    금태섭 : 네. 어떤 심판적 투표보다는 누가 우리 지역을 서울의 주변부에서 활기차게 해줄 수 있느냐, 그리고 정치를 누가 변화시킬 수 있느냐, 그런 점을 저도 어필하기 위해서 제가 이런 것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김종배 : 그러면 지역주민들이 갈망하는 그 변화의 핵심은 어떤 거라고 읽으십니까?

    금태섭 : 아니, 일단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지금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불안해하십니다. 경제 실정에 대해서 대단히 실망하고 있는데, 저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금 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중점을 경제문제로 가져가는 것이 대단히 국민들의 마음을 잘 읽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배 : 알겠습니다. 이 질문도 같이 드려야할 것 같은데요. 총선 이후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금태섭 : 다른 당의 입장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고, 또 총선 결과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를 따지기 전에 지금 사실 유권자들한테 표를 달라고 하기가 제가 야권의 정치인으로서 죄송스러울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김종배 : 분열됐기 때문입니까?

    금태섭 : 단순히 분열의 문제가 아니라 싸우지 말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시는데 그게 무슨 정부 여당에 대해서 비판하지 말라거나 무조건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좀 잘하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단일화 이야기를 하고 표를 합쳐야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지역주민들은 선거 때 야권에서 오서 막 표 내놓으라고 말은 하지만 평상시에 도대체 보이지가 않는다, 저는 그래서 일단 야당이 평소에 선거 지나고도 항상 눈에 보일 수 있게, 주민들한테 밀착하고 어떤 게 힘든지, 어떤 게 고통스러운지 이런 것을 계속 듣는 그런 작업이 있어야 선거 때만 되면 단일화해서 이기겠다, 이것은 좀 벗어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배 : 알겠습니다. 이번에 초선에 도전하시는 거고요. 만약 당선이 되어서 국회의원이 됐다면 어떤 것을 역점적으로, 중점적으로 하고 싶으십니까? 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시는 겁니까?

    금태섭 : 저는 예전부터 정말 형사 사법을 고쳐서 피해자들이 실질적으로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을 고치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게 정치를 하려는 이유 중에 하나인데 또 여기 와서 보니까 강서 지역에 젊은 부부와 자녀들이 많아서 보육과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김종배 : 보육과 교육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이게 이제 예를 들어서 중앙당에서 활동하다가 지역 유권자들하고 직접 대면 접촉을 일상적으로 하시잖아요. 이게 좀 전과 후로 나눠서 본다면 정치가 다르게 보이십니까?

    금태섭 : 제가 어쩌다보니까 대선 때부터 뛰어들어서 중앙당 대변인을 하고 활동을 했는데, 여기 와서 송화시장을 걸으면서 제가 정치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말 이 시장에서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지 않으면 제가 정치인으로서 결코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해서 더 열심히 해서 당선되기 전부터 노력하겠지만 당선되면 무엇보다도 저희 동네에서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대변할 수 있도록, 그래서 강서에서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것이 저의 꿈입니다.

    김종배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금태섭 : 네. 감사합니다.

    김종배 : 네. 지금까지 서울 강서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금태섭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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