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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김용태 "서울서 새누리당은 소수당...선거 쉽지 않아"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16-01-20 21:03
*내용 인용시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FM 95.1 (18:00~20:0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주요발언>
잘하는 야당에 전략적 표쏠림 현상... 與 경계해야
與‘180석’ 발언 도움 안돼... 경계심리 발동
강용석 입당, 당에 타격준다며 ‘조치’ 불가피.
색다른 인터뷰 두 번째 초대 손님은요, 새누리당의 김용태 의원입니다. 요즘 야권발 분란상황 때문에 정치뉴스의 상당 부분을 야권이 차지하고 있지만 새누리당도 사실은 그에 못지않게 여러 가지 분열상과 마찰음 뉴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누리당 안을 한 번 들여다보려고 하는데요. 자, 김용태 의원은 새누리당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지 애청자 여러분 대충 감 잡으셨죠? 새누리당 안에서 험지출마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 지금 바로 연결해서 입장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김용태 : 안녕하십니까. 김용태입니다.
김종배 : 네. 안녕하세요. 오늘 의원님 인터뷰를 하고자 하는 주된 목적은 험지출마론에 있습니다만 그 전에 먼저 현안 두 가지만 짤막하게 여쭙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 개정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 운영위원회를 단독 소집해서 부결시키면서 꼼수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용태 : 사실은 정도는 아니죠. 그리고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것에 대해서 국민적 시각이 따가운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죽하면 이렇게 하겠나, 우리 원내지도부의 고충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것보다 선진화법이 나름대로 우리 국회를 극한적인 대립과 폭력으로부터 대화와 타협으로 전환시킨 것은 맞지만 이 선진화법 때문에 국회가, 아니 대한민국 전체가 멈춰있는 상황은 어떻게든 반드시 고쳐야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정도를 벗어난 것에 대해서는 지탄 받아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화법은 반드시 손을 봐야 되겠다, 라는 그런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김종배 :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걸 과연 상정하겠느냐, 에 대해서 물음표가 달리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정의화 의장이 이걸 상정해야 한다,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 저는 참 정의화 의장님의 곤혹스러운 입장, 감히 짐작해봅니다. 아마 정의화 의장님도 제가 개인적인 의견을 들은 바로는 선진화법 정말 문제 있다, 고쳐야 된다는 의견을 갖고 계신데 그렇다고 해서 선진화법을 고치는 절차를 무시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참 어려운 노릇이지만 저는 선진화법을 고쳐야 한다는 대전제와 정의화 의장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조화시키는 고도의 정치력이 지금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종배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현안이 박근혜 대통령이 판교에서 거리서명에 참여한 문제를 두고도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것에 대한 의원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용태 : 참 이것도 정말 난감한 노릇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죽하면 그러셨겠느냐,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한편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통수권자이시면서 한편으로는 가장 큰 정치인이시기도 하거든요. 따라서 저는 국회를 상대로 대통령께서 끝까지 대화와 타협, 특히 정치라는 게 물 위에서 보여 지는 것도 있지만 물밑에서 치열하게 또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는 게 정치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대통령께서 국회와 특히 야당과 협상하고 타협하는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문제들을 풀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김종배 : 알겠습니다. 자, 이제 험지출마론 이야기로 좀 넘어갔으면 좋겠는데요.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 갑을 선택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종로를 선택했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이 두 곳이 험지라고 평가하세요?
김용태 : 일단 제가 험지평가론을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제시했던 것은, 가장 중요한 동기는 그거였습니다. 우리가 선거를 이기려면, 그러니까 우리 것을 우리가 지키면 그냥 동점이고 상대 것을 빼앗아 와야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뭐 우리 진행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제가 험지출마론을 처음에 제시했을 때는 우리 당에 정말 좋은 후보들, 이런 후보들이 다 소위 새누리당 텃밭으로만 가려고 해서 아니 이래서야 선거를 이길 수가 있겠느냐, 특히나 새누리당의 중요한 기둥, 자산들, 또 박근혜 정부에서 중요한 직책들을 맡았던 분들이 새누리당 텃밭이 아니라 정말로 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수도권, 특히 서울에 출마해 달라, 현역이 있는 곳이 아니라 야당 현역이 있는 곳으로 출마해 달라, 제가 그렇게 요구를 했던 거고요. 안대희 전 대법관이나 오세훈 전 시장 같은 경우 금방 우리 진행자께서 지적하신대로 정말로 너무너무 어려운 험지냐, 이런 것은 뭐 이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다만 지금 이미 벌써 결정된 거, 제가 더 이상 이야기한들 바뀌지 않을 테니까 저는 오히려 이 오세훈 전 시장이나 안대희 전 대법관보고 이렇게 저는 요청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압승해 달라, 그래서 서울시 분위기 완전히 바꿔 달라, 그러지 않으면 우리 오세훈 전 시장이나 안대희 전 대법관님처럼 정치적으로 큰 비중 있는 분들이 그 지역을 선택한 것에 대한 뜻이 바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종배 : 그러면 이 두 사람 모두 당내 경선을 통해서 통과한다면 그냥 출마하면 되는 문제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는 겁니까?
김용태 : 경선은 반드시 해야죠. 왜냐하면 예를 든다면 우리 지금 마포 갑에 강승규 전 의원하고 아마 안대희 전 대법관하고 건곤일척의 경선 승부를 볼 텐데요. 강 의원 정말 괜찮으시고 훌륭하신 분입니다. 왜냐하면 지난 4년 전에 이 분은 공천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진 자기가 출마를 접었습니다. 수년간 정말 열심히 하셨거든요. 그런 분들 그냥 물러나있어라, 경선 없이 그냥 간다, 라고 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안대희 전 대법관 우리 당에 정말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입당하는 고마운 노릇이지만 반드시 강승규 전 의원과 멋진 경선 승부 벌여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종배 : 이 과정에서 예를 들어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다든지, 지도부의 마음이라든지 이런 게 일정하게 기운 듯한 기색을 보인다든지 이렇게 되면 불공정 경선 논란이 벌어질 수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여지는 아예 없는 겁니까? 그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김용태 : 우리가 이런 보통 선거에서는 늘 그런 논란들이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결국 국민의 선택이니까요.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일어나는 어떤 과열은 있을 수 있지만 누가 누구를 지원한다, 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고요.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만약 있다면 제가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막겠습니다.
김종배 :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험지출마론이 처음 나온 게 사실은 새누리당이 아니라 지금의 더민주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이 혁신위원회에서 당이 상당히 어려운데 당이 이런 지경에까지 빠진 데에 대해서 전,현직 당 대표들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그리고 구당의 차원에서 험지에 출마해보는 게 어떻겠느냐, 라는 권고, 여기에서부터 비롯된 것인데 이런 기준으로 본다면 새누리당은 굳이 험지출마론을 펼 이유가 뭐가 있느냐, 김무성 대표 스스로 180석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렇게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지적은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김용태 : 저는 김무성 대표가 말씀하시는 180석은 목표나 전망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 180석은 선진화법이 정말 문제다, 라는 소위 다른 표현이죠. 그리고 선거에서 선거를 지휘하는 분들은 보통 경우에도 목표나 전망을 우리가 하는 것이 결코 저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김무성 대표의 180석 말씀은 선진화법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함이고, 다음에 현재 우리가 지금 180석까지 가능하느냐, 이렇게 저한테 여쭤보신다고 하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전망이나 목표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선거에서는. 왜냐하면 모든 선거구 하나하나에서 정말 끝까지 계가바둑을 통해서 선거는 이겨내는 거거든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고. 그래서 이 선거에서 이런 정말 목표를 세워서 괜한 경계심리가 발동하게 만든다든지, 이런 것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중요한 것은 이렇습니다. 사실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선거의 기본원칙은 우리 것 지키고 상대 것 빼앗아오면 선거 이기는 겁니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 정말 좋은 승부가 나야 아마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새누리당이 얻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종배 : 물론 지금 모든 것들은 장담할 수가 없죠. 뚜껑은 열어봐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세라고 하는 것은 분석이 되어야만 전략을 수립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 차원에서 여쭤보는 건데요.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계씨니까, 그러면 서울로만 한정을 해서 이 서울에서의 새누리당의 선거승리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 쉽지 않죠. 왜냐하면 다들 대부분 지금 야당이 두 개로 쪼개져있고, 상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고, 이런 상황이니까요. 그냥 쉽게 선거 이기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들을 하시는데요. 그건 현실을 전혀 지금 모르고 하시는 말씀들입니다. 즉 수도 서울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야당, 아니 소수 야당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시장도 저 쪽이고요. 박원순 시장. 교육감도 저 쪽이고요. 다음에 구청장 25개 중에 20개가 저 쪽이고요. 시의원 4분의 3이 저 쪽이고요. 국회의원의 3분의 2가 저 쪽인데 이걸 어떻게 새누리당이 덮어놓고 이긴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요. 두 번째, 야당이 지금 두 개로 쪼개져 있지만 저는 두 가지 가능성을 늘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우리 유권자들께서 무섭습니다. 유권자들께서는 아마 야당 중에서 더 잘 하는 야당으로 전략적 표 쏠림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저는 그런 차원에서 새누리당이 지금 정신줄 놓고 있다가 그냥 3자 구도면 필승이다, 이런 정말 오만한 생각을 갖고 있다가는 새누리당 큰코다치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큰 사고 날 수 있다는 점을 제가 시당위원장으로서 늘 경계하면서 여러 분들에게 보다 더 치열하게 선거운동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김종배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이걸 좀 질문 드리겠습니다. 강용석 변호사의 서울 용산 출마 가능성, 그 다음에 종편에서 주로 패널로 활동했던 5명, 새누리당 입당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일부는 그 전에 이미 입당이 된 상태라는 뉴스도 나왔습니다만. 이들에게 경선 참여의 문호를 활짝 열어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김용태 : 저는 종편에 출연하셨던 분들 있잖아요. 그 분들 당연히 새누리당에 찾아오신 거 절대 환영하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경선 없이 가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분들도 경선 반드시 참여해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거 맞고요. 강용석 씨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입당을 막을 물리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입당하였을 경우 아마 여러 가지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 논란이 우리 새누리당에게 결정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저희는 서울시당으로서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의 입당으로써 새누리당이 큰 타격을 입는다면 저희는 저희로서는 저희 자구책으로써 새누리당을 보호하는 자구책을 확실하고 신속하게 취해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김종배 : 그 자구책이 뭡니까? 입당거부입니까?
김용태 : 입당거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입당한 다음에 그 분이 우리 새누리당에게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라고 판단이 서면 저희 시당에서 윤리위원회가 됐든, 아니면 국회의원 자격심사위원회가 됐든 열어서 그 분의 어떤 신변을 저희가 조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종배 : 그러면 시당 차원에서 예를 들어 경선참여를 막을 수 있는 제재권한이나 이런 게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김용태 : 경선이 아니고요. 아까 당원 자격 자체를 문제 삼아서 소위 입당한 것을, 당원 자격을 저희가 되돌리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그런 가능성도 있다는 것은 분명히 열어두겠습니다.
김종배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용태 : 네. 고맙습니다.
김종배 : 네. 지금까지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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