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박대통령, 귀국 후 수용 방침

장행석

rocknr@naver.com

2015-04-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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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사진=뉴스1>
이완구 국무총리<사진=뉴스1>
  • 【 앵커멘트 】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귀국 후 이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장행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완구 총리가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21일) 새벽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총리가 어제 박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임의 뜻을 전달했다"며 "사표 수리 여부는 대통령이 귀국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는 데다 야당이 해임건의안 제출을 추진하고 여당 내에서도 조기 사퇴론이 확산되자 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오는 27일 귀국 후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오늘 총리가 주재할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주재하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27일 귀국 직후 이 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후임 총리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페루에서 이 총리 사의 표명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이 분열되거나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라고 국회에서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tbs 뉴스 장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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