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TV
FM 95.1
eFM 101.3
뉴스
교통정보
로그인
· 회원가입
· ABOUT TBS
전체메뉴 시작
TV
프로그램소개
편성표
TV시청방법안내
FM
프로그램소개
편성표
eFM
About the program
Schedule
Announcements
Board
뉴스
지역·시민
교통
세계
인싸이언스
코로나19
분야별
교통정보
주요지역 속도정보
교통정보 전화번호
홈
지역·시민
교통
세계
인싸이언스
코로나19
분야별
전체
수도권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스포츠
뉴스제보
국제
후쿠시마 현지 후속취재! 아베 정부의 방사능 수치 은폐 현황!
전덕환
tbs3@naver.com
2019-08-08 09:02
고경민 PD<사진=tbs>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1공장]
후쿠시마 현지 후속취재! 아베 정부의 방사능 수치 은폐 현황!
- 고경민 PD (KBS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김어준 : 원전 폭발 8년 후쿠시마는 안전한가, 베짱이라고 하는 KBS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첫 번째 아이템이었어요. 나오자마자 저희가 현지를 직접 다녀왔던 PD를 모셨는데 2탄을 내놨습니다. 해서 다시 모셨습니다. 고경민 PD 안녕하십니까.
고경민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또 다녀오셨네요.
고경민 : 네, 또 다녀왔습니다.
김어준 : 베짱이. 그때 왜 베짱이라고 그랬죠? 아, 시청자들은 베짱이처럼 편하게, 우리가 알맹이를 갖다 줄 테니까 편하게 채집해라.
고경민 : 저희가 지식을 채집해서. 이번에 또 채집했습니다.
김어준 : 자, 첫 아이템이 후쿠시마였고 한 달 만에 다시 갔어요. 왜 다시 가신 거예요?
고경민 : 지난번에는 약간 먹거리 위주로 담았었는데 지난 방송에서 취재하면서 좀 더 담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지난번에 저희가 그린피스를 취재했었는데 그때 담지를 못했었고 또 취재 과정에서 산 이야기나 환경 문제 이야기를 하면서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이런 것들도 더 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김어준 : 그때 첫 번째 방송에서는 충격적이었던 게 비주얼 자체가 충격적이었어요. 오른쪽에 방사능이 오염된 흙들이 잔뜩 쌓여 있는데 그게 무슨 납으로 된 박스에 들어 있는 게 아니라 비닐봉지에 잔뜩 쌓여 있어요. 엄청나게 들판에. 그런데 바로 그 옆에서 농사를 하고 그게 괜찮다는 먹으라는 거 아니에요?
고경민 : 네.
김어준 : 비주얼 자체가 충격적이었는데 그럼 정말로 거기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운동가라든가 혹은 의사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보려고 한 거죠?
고경민 : 예,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사실 저는 봤어요. 봤는데 제일 인상적이었던 게 뭐냐 하면 거기서 일하시는 의사분이 본인이 이것저것 연구하고 조사하려고 하는데 의사협회하고 일본 정부에서 검사 좀 하지 말라고. 왜? 검사하면 불안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이게 말도 안 되는 요구잖아요. 더더욱 조사하라고 거기서 지원해 주고 해 줘야 되는데 일본 정부하고 의사협회조차 그만 검사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 양반이 이걸 실토했잖아요.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사실.
고경민 : 그리고 그분이 원래는 인명 구급의세요. 재난 지역 전문 의사입니다. 그래서 그전에 파키스탄도 다녀오셨고 태국, 캄보디아에서도 그런 활동을 하셨어요. 그리고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분이 지금 자기가 후쿠시마에서 일하는 것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방사능의 문제는 나중에 10년, 15년, 혹은 세대가 지나서 나오기 때문에 자기가 그때까지 일해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재난 지역인데, 그리고 전혀 해결되지 않았는데 일본 정부에서 해결됐다고 하고, 뭘 조사하려고 하면 조사하지 말라고 하고. 그러니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들키지 않고 싶어 하는 거예요, 아베 정부는. 후쿠시마에 대해서.
고경민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방송 찾아보시면 나오는데 방사능에 오염된 흙들, 사실 갖다 버릴 데가 없거든요. 누가 받아 줍니까, 이걸. 그러니까 사람 사는 집 옆에 막 쌓아 놔요. 들판뿐만 아니라. 이번에도 비닐이죠.
고경민 : 이번에도 비닐이고 또 충격적인 사실은 그게 원전 지역 주변에만 있는 게 아니라 정말로 후쿠시마시는 원전에서 70km 떨어져 있거든요. 70km 떨어진 그 시에도 그 당시 낙진이 내렸었기 때문에 그때 정부에서는 “3년만 보관하고 있어라” 이러면서 제염된 토양을 집 옆에다 주택가에 놨었는데,
김어준 : 제염이라는 게 무슨 특별한 화학 처리를 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그냥 모아 놓은 거예요.
고경민 : 네, 전혀 아니고 흙을 그냥 모아 놓은 겁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저희가 공동진료소에 방문했을 때 그것도 의사 선생님이 그것도 보여 주셨어요.
김어준 : 바로 옆에 있어요.
고경민 : 이리 와 보라면서.
김어준 : 3년 있다가 어딜 가져갑니까?
고경민 : 중간처리장이 아직 없습니다.
김어준 : 다른 나라에서 받아 줄 리도 없고. 그냥 그때 오염된 흙이 고스란히 비닐에 쌓여 있어요. 납도 아니고.
고경민 : 가끔씩 터져서 나오면 다시 이렇게 밀어서 넣는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김어준 : 그게 그냥 집 주변에 도심에 그냥….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에요, 사실.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 거기에 사람들을 돌아오라고 하는 것이고 그런데 도쿄의대 면역학 연구소인가요? 거기서 나온 결과였던가요? 무슨 암입니까?
고경민 : 갑상선암.
김어준 : 그게 크게 증가했다.
고경민 : 그건 공동진료소에서 의사들이 한 6천 명에서 8천 명을 직접 재기도 했고요, 그리고 또 후쿠시마현에서 자체적으로 나온 조사에서도 갑상선암이 증가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몇십 배 증가했다는 거 아닙니까?
고경민 : 60배 정도 증가했는데 놀라운 점은 그걸 자기들도 인정은 해요. 하지만 이게 방사능과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김어준 : 갑자기 60배가 늘었는데. 모르죠, 그거야. 그건 사실 국가에서 제대로 연구를 해야 되는데 여기는 그냥 결과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당연히 의학적 인과 관계를 따지려면 면면한 조사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걸 안 하고 결과만 이야기하는 거예요. 60배가 늘었다고 하는 그거 하나만 따져도. 그러니까 여기는 문제가 많은 겁니다. 사람이 돌아가면 안 되는 곳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해수욕장이 열지 않았습니까?
고경민 : 네.
김어준 : 모든 게 다 원상복구가 되었다는 상징 중에 하나로 해수욕장을 열었어요.
고경민 : 지금 후쿠시마현의 부흥을 토대로 그런 해수욕장도 다시 열고, 항구도 다시 열고, 그리고 제가 이번에 직접 가 봤을 때 주택들도 많이 짓고 있고 상점들도 오픈해서 홍보하는 그런 플래카드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텅텅 비어 있더라고요. 국가에서는 엄청나게 선전을 하고 있는데. 돌아와라.
김어준 : 해변가 가 보셨어요?
고경민 : 네, 가 봤습니다.
김어준 : 사람들은 있던가요?
고경민 : 사실 지역 주민들 외에는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김어준 : 지역 주민들도 어쩔 수 없이 거기 살고 있는 분들은 가 보긴 하겠죠. 점점 둔해질 거 아니에요? 계속 수치는 나오긴 나오더라고요, 보면. 항상 나와요. 저런 이야기는 뭐라고 합니까? 단위가 베크렐인가? 단위가 그거 맞죠?
고경민 : 네.
김어준 : 식품에서 그거 이하로 나오면 안전하다고 일본 정부가, 그것보다 훨씬 낮았어요, 처음에는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그 이하로 안 떨어지니까 기준을 계속 올려요. 그래서 100까지 올렸는데 그 이하로 먹으면 된다고 일본 정부에서 계속 이야기하잖아요. 현지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요?
고경민 : 100베크렐 이하는 안전하다고 하고 있는데 공동진료소의 의사는 그건 말도 안 된다. 당연히 그래프 수치가 이렇게 정방향으로 올라가지 그게 어떻게 여기까지는 괜찮고 그 아래는 괜찮다는 그 기준과 논리가 자기는 전혀 이해가 안 된다. 당연히 쌓일수록 나쁜 것이기 때문에.
김어준 : 그러니까요. 거기서 그 음식을 계속 먹을 거 아닙니까?
고경민 : 네.
김어준 : 안됐어요, 저는. 한편으로 후쿠시마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대형 재난을 맞이했는데 국가가 선전 도구로만 쓰고 계속 돌아가라고 하니까.
고경민 : 네. 그래서 저희가 만났던 면연학 연구소의 박사님은 굉장히 안타까운 것은 후쿠시마는 원래 예전부터 농경지대이기도 했고 수산업도 많이 하고 또 산과 함께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산나물하고 버섯도 많이 채취하고 또 멧돼지도 잡고 그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는데 그것이 아직 복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는 계속 안전하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나는 버섯을 드신 분들은 내부 피폭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김어준 : 아, 측정해 보면.
고경민 : 네. 특히나 버섯은 보통 농작물과는 달리 공기 중에 있는 세슘을 빨아들이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산나물이나 버섯들은 더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일본산 버섯은 특히 주의해야 되는군요.
고경민 : 네, 버섯은 특히 주의하셔야 됩니다.
김어준 : 그래서 그거 먹고 피폭된 사람들이 많다.
고경민 : 네.
김어준 : 그런데 더 큰 불행은 제가 후쿠시마 사람들이 큰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언론들이 계속 취재하고 알리고 문제 제기를 하고, 정부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해 주고 그들 편을 들어 줘야 되는데 정부는 물론이고 아까 의사협회, 언론들도 제대로 취재 안 하니까 버려진 거예요, 그분들이.
고경민 : 맞아요.
김어준 : 그래서 KBS가 지금 계속 가는 거 아닙니까? 가장 가까운 나라에 있는 KBS에서 베짱이 프로그램. 굉장히 귀찮아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보니까. 열심히 거기 가고 있는 거예요. 또 가실 수도 있겠습니다.
고경민 : 후쿠시마 30년 프로젝트라는 시민단체를 만났었는데 그분들이 계속 측정을 하고 다니세요. 지표면의 방사능을 측정하고 계신데 그분들의 우려는 그거였어요. 그분들도 자기의 생업을 포기하고 후쿠시마 문제에 뛰어든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2011년 당시에 한 3개월 정도까지는 사람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았대요. 그런데 이제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하니까 그래서 관심이 줄어들고 정부에서 언론을 통제하는 것에 관해서.
김어준 :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죠.
고경민 :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의사협회도 그냥 그렇게 말했겠어요? 의사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없는 직업인데 그런데 압력이 있었겠죠. 전방위로 압력이 있었고 의사협회도 그런 압력을 받으며 거기서 활동하는 의사한테 그만 조사하라고 하는 게 말이 됩니까? 정부가 막아도 당신들은 조사하는 걸 우리가 응원해야 된다고 할 의사협회가 그렇게까지 나온다는 건 언론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후쿠시마 주민들은 KBS2를 믿어야 돼요. 제가 보기에는 또 가실 수도 있겠는데. 이제 그만 가시고 싶으세요? 피폭될까 봐? 이거 심각한 문제예요. 그런데 바닷물에 오염수를 버린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고경민 : 지금 사람들이 반대해서 막고는 있지만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김어준 : 다른 나라에서 막을 수 없거든요. 지금 여론 때문에 눈치 보고 있는 것이지. 그러니까 두 번 했는데 이제 세 번 가고. 베짱이가 맡아 주세요, 그러면. 다녀오실 때마다 저희가 모실게요.
고경민 : 네, 알겠습니다.
김어준 : 지식채집, 콘셉트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시청자들은 베짱이가 돼라, 우리는 일개미가 될 테니까. 그거죠?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후쿠시마 2편 또 나왔습니다. 직접 다녀오신 고경민 PD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경민 : 감사합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더 많은 기사 보기
국제
추천 기사
인기 기사
1
"모빌리티 혁신을 일상으로"…7∼8일 글로벌 모빌리 ...
2
온열질환 사망자 5년새 4배로…10명 중 7명은 6 ...
3
이대통령 "북미대화 페이스메이커…권력분산 ...
4
장동혁, 공군사관학교 방문…`사관학교 통폐합` 반대 ...
5
김민석 교섭단체 대표연설…민생입법·개혁과제 강조할 듯
6
서울 도보해설관광 야간코스에 남산 성곽 신설…운영기 ...
7
김민석 "개헌, 국민 원하는 선까지…민생 ...
8
서울 지하철 물품보관함, 회원가입 없이 QR찍고 바 ...
9
광화문광장 수놓는 우리 한복…11∼12일 종로한복축제
10
서울시, 추석 앞두고 식품 위생·원산지 거짓표시 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