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해치 캐릭터 입은 한강 순환관람차, 반포·잠원한강공원 달린다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4-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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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강 순환관람차 <사진=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로 꾸민 `한강 순환관람차(한강 해치카)`가 내일(26일)부터 동작역, 반포·잠원한강공원 일대를 달립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의 편리한 이동과 한강공원 내 관광콘텐츠 확충을 위해 한강공원에 순환관람차를 처음 도입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강 해치카는 내일(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어린이날(5월 5일)부터 정식 운행합니다. 운행 기간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주중에는 오후 2시∼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친환경 전기차 5대(예비 2대)가 도입되며, 1대당 10명이 무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차량 맨 뒤 칸에는 휠체어와 유아차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서울시는 정식 운행에 앞서 전화(02-3780-0754)로 단체 사전 예약 신청을 받습니다. 오는 30일에는 지체장애인 35명을 초청해 무지개 분수를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시는 한강 해치카 도입으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접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만족도 조사를 거쳐 향후 유료화와 운행지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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